민주당 첫 평당원 대전시당위원장 탄생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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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치러진 대선과 지방선거에서 잇따라 패한 더불어민주당의 혁신을 기치로 당원들이 자발적으로 결성한 '민주만민공동회'가 평당원 시당위원장 만들기에 나선 가운데 복수(複數)의 후보가 도전에 나서 주목된다.
민주만민공동회(공동대표 김동섭·임재기·김종수)는 "지역 국회의원들이 순번제로 시당위원장을 맡는 관행을 타파하자"며 지난 21일부터 26일까지 피선거권이 있는 권리당원을 대상으로 대전시당위원장 후보를 공모한 결과, 권중순 전 시의회 의장과 허광윤 대전주민자치연구소장이 등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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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2일 단일후보 선정 후 14일 황운하 의원과 경선
(대전=뉴스1) 최일 기자 = 올해 치러진 대선과 지방선거에서 잇따라 패한 더불어민주당의 혁신을 기치로 당원들이 자발적으로 결성한 ‘민주만민공동회’가 평당원 시당위원장 만들기에 나선 가운데 복수(複數)의 후보가 도전에 나서 주목된다.
민주만민공동회(공동대표 김동섭·임재기·김종수)는 “지역 국회의원들이 순번제로 시당위원장을 맡는 관행을 타파하자”며 지난 21일부터 26일까지 피선거권이 있는 권리당원을 대상으로 대전시당위원장 후보를 공모한 결과, 권중순 전 시의회 의장과 허광윤 대전주민자치연구소장이 등록했다고 밝혔다.
1961년생인 권 후보는 세무사로 3선 대전시의원(제8대 의회 후반기 의장)을 지냈고, 1973년생인 허 후보는 도안마을신문 대표를 거쳐 현재 원신흥동 주민자치회장을 맡고 있다.
두 후보는 27일 대전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임기 2년의 민주당 시당위원장에 출마한 배경을 설명했다.
권 후보는 “60년 대전 토박이로 지난달까지 12년간 시의회에서 의정활동을 했다. 누구보다 대전을 정확히 알고 앞으로 나아갈 발전 방향을 가장 잘 제시할 수 있다”며 “시민의 신뢰를 다시 얻는 민주당을 만들기 위해 투명한 지방선거 공천제도 확립, 청년·여성 인재 양성 등을 추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허 후보는 “대선을 앞두고 민주당이 어려워 보여 힘을 보태기 위해 입당했다. 이제 입당한 지 8개월밖에 되지 않아 당 운영이나 조직 구조 등에 대해선 잘 모른다. 하지만 주민자치를 해 온 경험을 살려 민주당을 당원과 시민이 원하는 정당, 당원과 시민들에게 즐거움과 행복을 주는 정당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민주만민공동회는 30일 오후 3시 시당사에서 두 후보의 정견 발표를 위한 제3차 만민토크콘서트를 열고 31일부터 내달 2일까지 투표를 진행해 평당원 시당위원장 후보를 확정하기로 했다.
이렇게 선출된 평당원 후보는 이미 출마 의사를 표명한 황운하 국회의원(대전 중구, 초선)과 내달 14일 대전시당 대의원대회에서 경선을 벌일 예정으로, 시당위원장에 도전하는 평당원에게 진입 장벽으로 지적돼 온 기탁금(1000만원) 문제 등을 시당 차원에서 어떻게 개선할지 등에 관심이 모아진다.
궁극적으로는 자발적인 당원들의 결사체가 추진하는 당찬 ‘실험’이 당 혁신에 얼마만큼 영향을 미치고, 어떤 성과를 거둘지에 이목이 쏠린다.
choi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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