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대·부산대 공동 연구팀, 태양전지 광안정성 평가 기술 첫 구축

기사내용 요약
서울시립대 김혁 교수·부산대 노정균 교수 공동 연구팀

본 연구 결과는 'Top-Gate Field-Effect Transistor as a Testbed for Evaluating the Photostability of Organic Photovoltaic Polymers'라는 제목으로 태양전지 분야 권위 학술지 Solar RRL(Impact factor: 9.173) 2022.6월호에 표지 논문으로 게재됐다. 사진 서울시립대학교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수연 인턴 기자 = 서울시립대학교 전자전기컴퓨터공학부 김혁 교수와 부산대학교 전기공학과 노정균 교수 공동연구팀이 유기물 태양전지의 새로운 광안정성 평가 방법을 이용한 평가 기술을 구축했다고 서울시립대 측이 27일 밝혔다.

유기물 태양전지는 가볍고 값싸게 생산할 수 있어 미래의 신재생 에너지원으로 주목받고 있으나, 상용화를 위해 광에 의한 성능 저하를 해결하는 것이 가장 큰 과제였다. 유기물 태양전지의 광안정성은 빛을 흡수하는 광활성층 반도체 특성에 크게 좌우되지만, 다층박막 구조인 태양전지 특성상 다양한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이를 제대로 평가하기 어려웠다.

이에 유기물을 이용한 태양전지 및 트랜지스터 분석과 신뢰성 평가에 원천 기술과 핵심 노하우를 갖춘 김혁 교수 연구팀은 유기물 태양전지의 광활성층 반도체 자체에서 빛에 의한 이동도 저하를 모니터링하는 새로운 광안정성 평가 방법인 Top-gate field-effect transistor를 이용한 새로운 분석 기술을 제안하며 학계 난제에 해답을 제시했다.

김혁 교수는 "본 연구에서 개발한 트랜지스터 분석 기술을 활용한 태양전지 광안정성 평가 기술은 기존의 광활성층 안정성 평가 기술이 전무한 학계의 난제를 해결했다는 의의가 있다"며, "최근 신재생에너지의 핵심기술로 부상하고 있는 차세대 태양전지에 우리나라의 대표 산업인 반도체 기술을 적용한 사례연구로, 국내 관련 산업 성장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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