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경마공원 마필관리사 해고..노조 "생존권 보장"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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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지역 말 산업계 노동자들이 제주경마장 내 마필관리사들의 전원 해고 사태와 관련, 생존권 보장을 촉구했다.
공공운수노조 제주경마공원지부 등은 27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마사회는 제주경마공원 마필관리사의 생존권을 보장하라"고 밝혔다.
노조는 제주경마공원 마필관리사의 원청인 한국마사회를 상대로 마필관리 노동자 직접 고용 등을 촉구하는 한편, 집단해고와 문제해결에 수수방관한 정부와 국회에 대해서도 그 책임과 역할을 다해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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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공공운수노조 제주경마공원지부 기자회견
"한국마사회, 정부, 국회 책임지고 나서야"
[제주=뉴시스] 오영재 기자 = 제주 지역 말 산업계 노동자들이 제주경마장 내 마필관리사들의 전원 해고 사태와 관련, 생존권 보장을 촉구했다.
공공운수노조 제주경마공원지부 등은 27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마사회는 제주경마공원 마필관리사의 생존권을 보장하라"고 밝혔다.
노조는 "2017년 12월 6일, 한국마사회, 양대노총, 농림축산식품부, 더불어민주당이 주체가 돼 '말관리사 고용구조 개선 방안'을 도출했다"며 "경마장별 조교사 협회를 설치해 마필관리사의 집단고용을 보장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2020년 1월 1일자로 제주경마장의 모든 마필관리사가 협회 직접 고용으로 전환이 마무리 됐지만 2022년 6월 제주 경마장 마필관리사 전원은 해고 통보를 받기에 이르렀다"며 "제주조교사협회가 해산됐기 때문"이라고 성토했다.
노조는 "제주조교사협회가 해산된 내막은 더욱 심각하다"며 "미지급 수당을 지급하고, 근로기준법을 준수하라는 노동조합의 문제제기를 피하려는 꼼수로서 협회를 해산했기 때문"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전국에서 오직 제주경마장만 집단고용에서 개별고용으로 회귀됐다"며 "마필관리사의 집단고용 합의가 물거품이 돼 2017년 이전으로 후퇴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노조는 제주경마공원 마필관리사의 원청인 한국마사회를 상대로 마필관리 노동자 직접 고용 등을 촉구하는 한편, 집단해고와 문제해결에 수수방관한 정부와 국회에 대해서도 그 책임과 역할을 다해달라고 했다.
노조는 "제주경마공원 마팔관리사 노동자들은 건강하게 일하고 인간답게 살기위한 일터를 위해서 투쟁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oyj434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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