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대표' 선출 못해..사드 환경영향협의회 구성 진통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북 성주의 주한미군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기지 정상 배치를 위한 일반환경영향평가협의회 구성이 난항을 겪고 있다.
또 협의회에 친정부적 주민을 대표로 참여시켜 환경영향평가를 하는 것은 절대 인정할 수 없고, 평가작업을 하면 저지한다는 방침이다.
국방부는 협의회 구성을 완료하면 일반환경영향평가 범위와 방법 등을 심의하고 자료 공람, 주민설명회 등을 진행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북 성주의 주한미군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기지 정상 배치를 위한 일반환경영향평가협의회 구성이 난항을 겪고 있다. 성주군은 일단 국방부에 협조한다는 방침이지만 주민들이 반대하고 있어 주민대표 선정에 어려움이 따르고 있다.
군은 계속 주민을 설득하겠다는 입장이다. 국방부는 지난달 16일과 27일에 이어 이달 4일 세 번째 공문을 보냈다. 성주군 관계자는 “협의회 주민 대표 추천을 위해 기지 주변 주민들의 이야기를 계속 듣고 있다”며 “국방부에도 이런 입장을 전했다”고 말했다.
사드 기지는 5년째 임시 배치 상태다. 2017년 4월 처음 배치된 사드 기지를 두고 문재인 정부는 같은 해 7월 일반환경영향평가를 하기로 했다. 주한미군은 다음해 9월 사드 발사대 6기 배치 공사를 끝내고 작전 운용에 들어갔고, 정부는 2019년 평가 작업에 착수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주한미군의 사업계획서 제출 지연과 주민 반대 등에 가로막혀 평가를 위한 사전 준비만 진행했다.
국방부는 협의회 구성을 완료하면 일반환경영향평가 범위와 방법 등을 심의하고 자료 공람, 주민설명회 등을 진행한다. 정부는 평가 결과에 기초해 임시 배치된 사드 발사대 6기 등 관련 장비 배치를 완료할 방침이다.
성주=배소영 기자 soso@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윗집男 칼부림에 1살 지능된 아내”…현장 떠난 경찰은 “내가 찔렸어야 했나” [사건 속으로]
- “효림아, 집 줄테니까 힘들면 이혼해”…김수미 며느리 사랑 ‘먹먹’
- “이 나이에 부끄럽지만” 중년 배우, 언론에 편지…내용 보니 ‘뭉클’
- “39만원으로 결혼해요”…건배는 콜라·식사는 햄버거?
- “송지은이 간병인이냐”…박위 동생 “형수가 ○○해줬다” 축사에 갑론을박
- “식대 8만원이래서 축의금 10만원 냈는데 뭐가 잘못됐나요?” [일상톡톡 플러스]
- “북한과 전쟁 나면 참전하겠습니까?”…국민 대답은? [수민이가 궁금해요]
- “홍기야, 제발 가만 있어”…성매매 의혹 최민환 옹호에 팬들 ‘원성’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