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브린과 함께 찍은 사진도 공개..불륜설 연이어 반박

문채현 인턴 2022. 7. 27.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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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구글 공동 창업자 세르게이 브린의 아내와의 불륜설에 대해 연이어 반박하고 있다.

25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해 가을 일론 머스크와 세르게이 브린의 부인 니콜 섀너핸이 불륜을 저질렀다고 보도했다.

WSJ은 두 사람의 불륜은 브린과 섀너핸의 이혼 소송 원인이 됐으며 이로 인해 머스크와 브린의 오랜 우정도 깨졌다고 전했다.

머스크는 브린과의 우정에 금이 갔다는 보도에 대해서도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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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WSJ "머스크와 구글창업자아내 불륜관계" 보도
"오랜 친구인 머스크와 브린의 관계도 무너졌다"
머스크, 브린과 함께 찍은 사진 공개…전면 반박

[서울=뉴시스] 26일(현지시간) 테슬라 최고경영자 일론 머스크(왼쪽)는 자신이 구글 공동창업자 세르게이 브린(가운데)의 아내와 불륜을 저질렀다는 월스트리트저널의 보도에 반박하며 자신의 트위터에 브린과 함께 찍은 사진을 게시했다. (사진=일론 머스크 트위터 캡처) 2022.07.27.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문채현 인턴 기자 =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구글 공동 창업자 세르게이 브린의 아내와의 불륜설에 대해 연이어 반박하고 있다.

25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해 가을 일론 머스크와 세르게이 브린의 부인 니콜 섀너핸이 불륜을 저질렀다고 보도했다.

WSJ은 두 사람의 불륜은 브린과 섀너핸의 이혼 소송 원인이 됐으며 이로 인해 머스크와 브린의 오랜 우정도 깨졌다고 전했다.

기사를 접한 머스크는 곧바로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보도 내용을 반박했다.

그는 WSJ 기사를 인용하며 "WSJ이 높은 수준의 언론인 줄 알았는데 지금 보니 3류 타블로이드(사람들의 흥미만 추구하는 황색 언론)였다"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또한 "WSJ은 제삼자가 제공한 소문이 아닌 확실한 근거에 기반한 정확한 뉴스를 제공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머스크는 브린과의 우정에 금이 갔다는 보도에 대해서도 반박했다.

그는 "어젯밤(25일 밤) 파티에서 세르게이 브린과 함께 찍은 사진"이라며 그와 함께 찍은 사진을 공유했다.

그는 뉴욕포스트에 "이 사진은 불과 2시간 전에 찍은 사진"이라며 "브린과 섀너핸의 이혼은 나와 전혀 관련이 없다"고 말하기도 했다.

[서울=뉴시스] 일론 머스크는 WSJ가 자신의 불륜 기사를 작성한 것에 대해 언론이 기사 조회수를 위해 자신의 화제성을 이용한다며 불편한 감정을 드러냈다. (사진=일론머스크 트위터 캡처) 2022.07.27. *재판매 및 DB 금지


그는 또 "99%의 언론은 인터넷에서 소식을 읽고 조금의 수정만 더해 기사를 내보낸다"고 비판했다.

이어 "미디어는 진실을 찾는 기계가 아닌 조회수만을 추구하는 기계로 전락했으며 그 조회수를 위해 자신의 이야기를 사용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나에 대한 관심이 폭발적이라 사소한 기사까지 화제가 된다"며 자신은 "문명을 위해 힘쓰는 일에 집중할 것"이라고 적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stars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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