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입법회 의원 일행 구미 방문..산업 분야 투자 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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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입법회(의회) 우제좡(吳杰庄) 의원 일행이 27일 경북 구미시를 방문했다.
우 의원 일행은 이날 구미시청에서 김장호 시장을 만나 구미와 홍콩 양 지역 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우 의원은 "한국 IT·모바일·의료기기 기술을 선도하는 구미시를 방문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홍콩과 구미 간 향후 상호 발전적 협력체계가 구축되기를 희망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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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연합뉴스) 홍창진 기자 = 홍콩 입법회(의회) 우제좡(吳杰庄) 의원 일행이 27일 경북 구미시를 방문했다.
우 의원 일행은 이날 구미시청에서 김장호 시장을 만나 구미와 홍콩 양 지역 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우 의원은 중국 정책 자문 기구인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政協) 위원을 겸한다. 그는 1990년대 안면 인식기와 지문인식기를 개발해 미국 실리콘밸리에 진출한 하이테크 사업가로 알려져있다.
동행한 자오젠청(趙建誠)과 알렉스 완(尹銓興)은 금융계 인사로 20년 이상 전 세계에 대규모 인프라 투자를 진행했다.
이들 일행은 구미의 산업 분야 투자 및 이차전지, 반도체, 메타버스, 항공·국방 분야 협력을 타진하고자 방문했다.
김 시장은 "구미 대외 수출 비중에서 홍콩이 5%로 연간 60% 이상 증가한다"며 "구미와 홍콩이 4차 산업혁명 시대 협력하고 상생하는 동반자 관계를 맺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우 의원은 "한국 IT·모바일·의료기기 기술을 선도하는 구미시를 방문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홍콩과 구미 간 향후 상호 발전적 협력체계가 구축되기를 희망한다"고 답했다.
일행은 구미시에 이어 대구한의대, 경산시를 방문하고 오는 29일 귀국할 예정이다.
realis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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