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전 총리 측근 아마리 전 간사장, '국회 추모연설' 맡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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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격 피습으로 숨진 아베 신조 전 총리에 대한 일본 국회의 추모연설은 아마리 아키라 전 간사장이 맡을 것으로 전해졌다.
<요미우리신문> 은 27일 자민당 간부의 말을 인용해 "아마리 전 간사장은 아베 전 총리, 아소 다로 부총재와 함께 '3에이(A)'로 불릴 정도로 가까운 사이"라며 "자민당이 내달 5일 아마리 전 간사장의 추모연설을 예정하고 야당과 협의 중"이라고 보도했다. 요미우리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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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헌민주당은 재고 요구
총격 피습으로 숨진 아베 신조 전 총리에 대한 일본 국회의 추모연설은 아마리 아키라 전 간사장이 맡을 것으로 전해졌다.
<요미우리신문>은 27일 자민당 간부의 말을 인용해 “아마리 전 간사장은 아베 전 총리, 아소 다로 부총재와 함께 ‘3에이(A)’로 불릴 정도로 가까운 사이”라며 “자민당이 내달 5일 아마리 전 간사장의 추모연설을 예정하고 야당과 협의 중”이라고 보도했다. 아베 전 총리의 유족도 동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자민당은 내달 3~5일 임시국회를 소집할 방침이다.
아마리 전 간사장의 추모연설은 관례와 다르다는 지적도 나온다. <지지통신>은 “자민당 총재를 지낸 경우 추모연설은 그동안 야당이 하는 것이 관례였다”고 전했다. 예컨대 2000년 오부치 게이조 전 총리에 대한 추모연설은 무라야마 도미이치 전 총리(사민당)가 맡았고, 1980년 오히라 마사요시 전 총리의 경우는 아스카타 이치오 사회당 위원장이 진행했다.
제1야당인 입헌민주당은 아베 전 총리의 ‘국장’ 결정에 대해 충분한 설명이 필요하다며 임시국회 일정을 사흘로 잡은 것에 반대하고 있다. 아마리 전 간사장 추모연설도 관례에 어긋날 뿐만 아니라 과거 불법 정치자금 문제로 사퇴한 사건을 거론하며 재고해줄 것을 자민당에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도쿄/김소연 특파원 dand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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