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소방안전본부, 코로나19 전담 구급대 대응 단계 세분화

전지혜 2022. 7. 27.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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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소방안전본부는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됨에 따라 재유행에 대비해 대응계획을 수립하는 등 선제적 관리에 나섰다고 27일 밝혔다.

소방본부는 재유행에 대비해 대응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코로나19 관련 전담구급대를 기존 3단계에서 4단계로 세분화해 지정·운영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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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관련 구급 이송 증가..재유행 대비 대응관리 강화

(제주=연합뉴스) 전지혜 기자 = 제주도 소방안전본부는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됨에 따라 재유행에 대비해 대응계획을 수립하는 등 선제적 관리에 나섰다고 27일 밝혔다.

제주 소방안전본부 코로나19 전담구급대 [제주 소방안전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소방본부에 따르면 2020년 1월 27일부터 지난 24일까지 코로나19 발생 이후 제주지역 코로나19 관련 구급 이송 환자는 2만685명으로, 같은 기간 전체 구급 이송 환자(8만9천813명)의 23%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관련 구급 이송 중에는 확진자가 3천580명, 의심자가 1만6천226명, 접종 관련이 879명이었다.

특히 최근 확산세 속 코로나19 관련 이송이 지난달 539건에서 이달 654건으로 증가했으며, 전체 구급 이송 중 코로나 관련 이송 비중도 지난달 15.5%에서 이달 21.7%로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소방본부는 재유행에 대비해 대응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코로나19 관련 전담구급대를 기존 3단계에서 4단계로 세분화해 지정·운영하기로 했다.

기존에는 주간 일일 평균 확진자 이송 인원을 기준으로 전담구급대를 1단계(50명 이하) 5대, 2단계(70명 이하) 7대, 3단계(90명 이하) 9대로 구분해 운영해왔다.

그러나 앞으로는 주간 일일 평균 확진자 이송 인원 기준으로 1단계(30명 이하) 4대, 2단계(40명 이하) 5대, 3단계(60명 이하) 7대, 4단계(70명 이하) 9대로 보다 세분화하기로 했다.

확진자는 보호장비(감염보호복 레벨 D 또는 긴소매 가운 4종)를 착용한 전담구급대가 우선 이송하며, 의심 환자의 경우 전담구급대를 포함한 도내 전 구급대(32대)가 함께 대응한다.

소방본부는 아울러 제주지역 원숭이두창 환자 발생에도 대비, 코로나19 대응계획과 연계해 비상운영반을 운영하고 모니터링을 강화한다.

박근오 소방본부장은 "119구급대 이송 대비 체계를 강화하고 소방공무원 감염을 방지하는 등 코로나 재확산에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제주 소방안전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atoz@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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