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구 "물놀이장 이용객 장염증세는 노로바이러스 감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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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북구청은 장염에 걸렸다는 신고가 잇따랐던 유통단지 물놀이시설(옛 신기공원) 이용자들에게서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27일 밝혔다.
북구청은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된 경로를 밝히기 위해 물이 나오는 노즐 등에서 검체를 추가로 채취해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했다.
북구 보건소 관계자는 "이미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된 시민이 물놀이 시설을 이용하면서 감염이 확산됐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조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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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연합뉴스) 황수빈 기자 = 대구 북구청은 장염에 걸렸다는 신고가 잇따랐던 유통단지 물놀이시설(옛 신기공원) 이용자들에게서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27일 밝혔다.
북구청은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된 경로를 밝히기 위해 물이 나오는 노즐 등에서 검체를 추가로 채취해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했다.
노로바이러스는 검체를 채취한 이용객 10명 가운데 4명에게서 검출됐다. 물과 미끄럼틀 등 놀이시설에서는 문제점이 발견되지 않았다.
노로바이러스는 급성 위장염을 일으키는 전염성 바이러스로 구토나 설사 등을 유발한다.
이 물놀이장을 이용했다가 장염증세를 보인 이용객은 모두 60여명으로 집계됐다.
북구청은 역학조사로 감염 경로가 밝혀질 때까지 해당 시설 운영을 중단할 방침이다.
북구 보건소 관계자는 "이미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된 시민이 물놀이 시설을 이용하면서 감염이 확산됐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조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hsb@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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