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도피' 라자팍사 전 스리랑카 대통령, 14일 체류 추가 연장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가 부도 사태로 반정부 시위대에 쫓겨 싱가포르로 도피한 뒤 사임한 고타바야 라자팍사 전 스리랑카 대통령이 싱가포르에서의 체류를 연장할 방침이다.
애초 라자팍사 전 대통령이 곧 스리랑카로 귀국할 것으로 보인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으나, 비자가 한 차례 연장된 만큼 라자팍사 전 대통령은 남은 체류기간을 모두 채운 뒤 귀국할 것으로 보인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김예슬 기자 = 국가 부도 사태로 반정부 시위대에 쫓겨 싱가포르로 도피한 뒤 사임한 고타바야 라자팍사 전 스리랑카 대통령이 싱가포르에서의 체류를 연장할 방침이다.
라자팍사 전 대통령은 다음 달 11일 만료되는 새로운 비자를 발급받았다고 27일(현지시간) 싱가포르 일간 스트레이스타임스가 보도했다.
앞서 라자팍사 전 대통령은 지난 14일 14일 단기 도착 비자를 발급받아 싱가포르 창이 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예정대로라면 그의 방문증은 이날 만료된다.
싱가포르 외무부 대변인은 라자팍사 전 대통령이 입국했을 당시 개인적인 방문 목적으로 입국이 허용됐고, 망명을 따로 요청하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
애초 라자팍사 전 대통령이 곧 스리랑카로 귀국할 것으로 보인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으나, 비자가 한 차례 연장된 만큼 라자팍사 전 대통령은 남은 체류기간을 모두 채운 뒤 귀국할 것으로 보인다.
스리랑카는 극심한 외환위기와 경제난을 겪어왔다. 예산관리 부실 등 정부의 실책이 이어지자 국민들은 대규모 반정부 시위를 벌였다. 이에 라자팍사 전 대통령은 스리랑카에서 몰디브를 거쳐 싱가포르로 도주했다.
스리랑카에서 대통령은 불체포특권을 갖는데, 이 때문에 라자팍사 대통령은 구금되지 않기 위해 공식적인 사임 발표 전 해외로 출국한 것으로 보인다고 AFP통신은 분석한 바 있다.
이후 라자팍사 전 대통령은 경유지 몰디브에서 라닐 위크레마싱헤 총리에게 대통령 권한을 이양, 싱가포르에 도착한 뒤 이메일을 통해 사임서를 제출했다.
대통령 권한대행을 맡고 있던 위크레마싱헤 총리는 지난 20일 압도적인 표 차이로 대통령에 당선됐다. 위크레마싱헤 대통령 당선인은 라자팍사 전 대통령의 임기인 2024년 11월까지 직무를 수행하게 된다.
yeseul@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통아저씨' 이양승 "70년전 친모, 시부 몹쓸짓에 나 버리고 가출"
- "내 땅에 이상한 무덤이"…파 보니 얼굴뼈 으스러진 백골시신
- "오빠~ 아기 나와요"…'최애 가수' 콘서트장서 출산한 여성 팬
- "결혼식에 남편쪽 하객 1명도 안 와, 사기 결혼 의심" 아내 폭로
- 알몸으로 '터벅터벅' 번화가 배회한 남성, 문신·흉터 가득 "입가엔 흰 거품" [영상]
- '나는솔로' 23기 정숙, 조건만남 절도 의혹에 "피해준적 없다"
- 박명수, 이효리 이사선물로 670만원 공기청정기 요구에 "우리집도 국산"
- '박수홍 아내' 김다예, 출산 후 근황 "나 왜 폭삭 늙었지"
- 짧은 치마 입은 여성 졸졸 쫓아간 남성, 사진 찍고 차량 틈에서 음란행위
- "오빠~ 아기 나와요"…'최애 가수' 콘서트장서 출산한 여성 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