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승차 단속에 첨단 IT 동원..코레일, 'QR검표'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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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열차 부정승차단속을 강화하기 위해 빅데이터 등 첨단 정보기술(IT)을 활용한다.
27일 공사에 따르면 일상회복이 시작된 지난 4월부터 철도 이용객이 증가하면서 열차 내 부정승차는 2020년 14만건에서 지난해 17만건으로 증가했다.
일부 부정승객은 신용카드 부가서비스 혜택을 얻기 위해 다량의 승차권을 구입한 후 환불하는 경우도 적지 않아 코레일은 이 같은 상황이 발생할 경우 신용카드사에 정기적으로 통보 조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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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부정승차 지난해 17만건…올해도 9만여건
빅데이터 정보·이용내역 공유…검표 활용
QR검표 시스템' 강화…반환 승차권 확인
[서울=뉴시스] 홍찬선 기자 =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열차 부정승차단속을 강화하기 위해 빅데이터 등 첨단 정보기술(IT)을 활용한다.
27일 공사에 따르면 일상회복이 시작된 지난 4월부터 철도 이용객이 증가하면서 열차 내 부정승차는 2020년 14만건에서 지난해 17만건으로 증가했다. 올 상반기에도 적발건수는 9만여건에 달하고 있다.
이에 따라 코레일은 빅데이터 정보와 이용내역을 승무원과 실시간 공유해 검표에 활용하고 있다.
특히 이달부터는 'QR검표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해 반환된 승차권을 즉시 확인해 부정승차를 단속한다.
부정승차 사례로는 ▲출발 후 승차권 반환 ▲횟수 차감형 할인카드인 'N카드' 재발행 ▲정기승차권 반환 후 승차 등이다.
코레일은 다음달 10일부터 실수요 고객의 승차권 구매기회를 보호하기 위해 다량의 승차권을 구매한 후 반환하는 경우에도 실시간 경고 알림도 보낼 예정이다.
일부 부정승객은 신용카드 부가서비스 혜택을 얻기 위해 다량의 승차권을 구입한 후 환불하는 경우도 적지 않아 코레일은 이 같은 상황이 발생할 경우 신용카드사에 정기적으로 통보 조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구혁서 코레일 여객마케팅처장은 "정당한 승차권 구매는 즐거운 여행을 위한 첫걸음으로 고객의 권익을 보호하고 올바른 철도 이용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부정 승차 단속과 예방 조치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ani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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