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연결] 대통령실, 문자 공개에 "사적 대화내용 노출..유감"

보도국 2022. 7. 27.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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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 겸 대표 직무대행이 윤석열 대통령과 주고받은 문자 메시지가 공개된 것과 관련해, 대통령실은 "사적 대화 내용이 어떤 식으로든 노출돼 국민과 언론에 오해를 일으킨 점에 대해 대단히 바람직하지 않다, 유감스럽다"고 밝혔습니다.

최영범 홍보수석은 취재진에게 "윤 대통령이 당무에 대해 일일이 지침을 준 것은 없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발언한 현장을 함께 보시죠.

[최영범 / 대통령실 홍보수석]

문자를 주고받은 우리 권성동 대표께서 이미 이 부분과 관련해서는 사후에 입장을 밝히고 설명을 하신 걸로 알고 있습니다. 거기에 덧붙여서 대통령실이 공식적으로 추가로 입장을 밝히거나 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생각하고요.

다만 사적인 대화 내용이 어떤 경위로든지 노출이 되어서 국민이나 여러 언론들이 일부 오해를 일으킨 점에 대해서는 대단히 이를테면 좀 바람직하지 않다, 유감스럽다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지금 제가 아는 한 우리 대통령님께서 이를 테면 당무는 당과 지도부가 알아서 잘 꾸려 나갈 일이고 대통령께서 무슨 일일이 지침을 주시거나 하시는 일이 없습니다.

그리고 여러분들 생각하시는 것처럼 이준석 대표에 대해서도 제가 여러 차례 대통령님 모시고 회의도 하고 했지만 부정적인 뜻으로 언급하신 말씀을 제가 한번도 들은 바가 없습니다.

그러니까 어쨌든 우연찮은 기회에 노출된 문자메시지 하나를 지나치게 확대 해석하거나 거기에 정치적 의미를 과도하게 부여하는 것은 저는 조금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을 합니다.

또 다른 질문 있으신가요?

[기자]

수석님께서도 권성동 대표직무대행께서 설명을 하셨다고 하는데 관심이 됐던 그 문자를 말씀하신 게 대통령님이시고 그리고 그거를 어떻게 보면 권 대표께서 짐작을 해서 설명을 하는 그런 형식이 되었는데 사실 그 설명도 회자되는 표현을 사용하셨다고 한 게 사실 제대로 납득되지 않고 설명이 되지 않는다라는 게 대체적 여론인 것 같거든요. 그래서 그런 부분은 조금 더 명확한 설명이 필요하지 않냐고 다들 생각하시는 것 같은데 어떻게 보시는지 궁금합니다.

[최영범 / 대통령실 홍보수석비서관]

그 부분에 대해서는 아까 제가 말씀을 드렸지 않습니까? 대화를 주고 받은 당사자가 설명을 했는데 제가 그 당사자가 아닌데 이게 무슨 뜻이다 하고 전후 맥락도 모르는 상태에서 설명을 드리는 게 적절치 않다 하는 말씀을 드린 겁니다. 그 문제는 그 정도로 양해를 해 주시면 어떨까 싶습니다.

[기자]

아까 이렇게 매복 인터뷰를 하듯이 하는 게 온당치 않다고 말씀해 주셨잖아요, 이런 적이 없었기 때문에. 이 전 대통령들도 텔레그램을 통해서 여당 원내대표랑 이렇게 개인톡 하는 게 공개된 적도 한 번도 없었으니까 말씀하신 것처럼 당사자가 설명 안 하면 설명이 안 되는 건데 권성동 원내대표는 사실 설명을 안 했잖아요. 짐작을 했으니까. 그래서 저희 언론도 대통령이 왜 내부총질이라는 단어를 썼는지 궁금해서 직접 듣고 싶은 건데 그래야 오해가 좀 풀리지 않을까요.

[최영범 / 대통령실 홍보수석]

여러분들 입장은 제가 충분히 그렇지만 아시다시피 개인적으로 주고 받는 문자를 저렇게 촬영을 해서 이렇게 언론에 공개를 해서 정치적인 쟁점으로 만들고 이슈화하는 건 저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을 합니다.

[기자]

어제 권성동 원내대표는 결국은 당 지도부, 권 대표를 격려하는 차원에서 나온 발언이라고 했는데 그럼 지금 말씀은 그 정도로 대통령실도 말씀하시는 건지랑 권 대표가 어제 페이스북 SNS에 글을 쓸 때 대통령실이랑 논의를 한 후에 쓴 것인지 여쭈어 보고 싶습니다.

[최영범 / 대통령실 홍보수석]

그 문제와 관련해서 제가 권 대표하고 통화를 하거나 소통한 바가 없습니다. 다만 지극히 상식적인 선에서 있는 그대로 말씀을 드린 것으로 이해를 하고 있고요. 지금 대통령께서 최근에 여러 가지 당이 이를테면 좀 어려움을 겪었다가 직무대행을 맡아서 애를 쓰고 있으니 격려하고 덕담하는 차원에서 그런 말씀을 하신 게 아닌가 그렇게 짐작만 하고 있습니다.

#내부총질 #사적대화_노출 #권성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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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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