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충남도청사, 주민 소통공간으로 재탄생..내일 개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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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시간 권위적인 행정지구였던 옛 충남도청사가 주민 소통협력공간으로 재탄생한다.
대전에 앞서 강원 춘천은 옛 강원조달청을, 전북 전주는 성매매업소집결지 선미촌 업소를, 제주는 옛 산업은행 건물을 각각 소통협력공간으로 탈바꿈해 개관한 바 있다.
특히 옛 우체국에는 소통협력공간 조성 과정에 참여한 주민들이 직접 그린 수 백장의 타일그림을 한 쪽 벽면에 빼곡히 시공해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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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대전소통협력공간 28일 개관…2100㎡ 규모
[세종=뉴시스] 변해정 기자 = 오랜 시간 권위적인 행정지구였던 옛 충남도청사가 주민 소통협력공간으로 재탄생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8일 대전시와 함께 대전소통협력공간(커먼즈필드 대전) 개관식을 갖는다고 27일 밝혔다.
소통협력공간은 스페인 소도시인 빌바오의 '사회혁신파크 실험 모델'처럼 지역 주민들의 참여 속에 지역 문제 해결을 논의하는 거점공간이다. 지역 내 유휴공간을 활용해 조성한다.
대전에 앞서 강원 춘천은 옛 강원조달청을, 전북 전주는 성매매업소집결지 선미촌 업소를, 제주는 옛 산업은행 건물을 각각 소통협력공간으로 탈바꿈해 개관한 바 있다. 3개소 합산 누적 방문 주민은 40만 명이 넘으며, 지난 5월에는 '2021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 이어 'iF 디자인 어워드' 본상 수상으로 세계 3대 디자인상 2관왕을 달성했다.
이번에 문 여는 대전소통협력공간은 충남도청사가 내포신도시로 이전하기 전 의회동과 무기고·선관위·우체국으로 사용했던 부속건물을 개조해 2100㎡ 규모로 지었다.
옛 의회동은 주민 맞이 공간으로 꾸몄다. 공유주방과 전시공간, 영상촬영실 등을 갖췄다.
옛 무기고는 협업을 위한 회의실, 옛 선관위는 청년 공동작업실, 옛 우체국은 자료실과 공유서가를 각각 조성했다. 특히 옛 우체국에는 소통협력공간 조성 과정에 참여한 주민들이 직접 그린 수 백장의 타일그림을 한 쪽 벽면에 빼곡히 시공해 눈길을 끈다.
개관과 함께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오는 29일 오후 7시께 골목길 경제학자로 알려진 '머물고 싶은 동네가 뜬다'의 저자 모종린 연세대 국제학대학원 교수가 '대전다움으로 라이프스타일을 디자인하다'를 주제로 강연한다.
최 훈 행안부 지방자치분권실장은 "대전 소통협력공간은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를 여는 핵심거점으로 지역문제 해결을 지속적으로 활성화하는 기반이 될 것"이라며 "정부는 앞으로도 소통협력공간을 활용한 지역 활력 제고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py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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