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람객 급증 영화관서 잇단 화재..586곳 소방특별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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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청이 안전한 영화 관람 환경 조성을 위해 전국 영화상영관을 상대로 소방특별조사에 나서는 등 화재안전관리 대책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소방청은 최근의 영화관 화재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영업환경 악화로 근무 인력이 줄어든 상황에서 발생한 점에 주목하고 있다.
황기석 소방청 화재예방국장은 "대한민국 영화가 세계무대에서 주목받고, 인정받고 있는 만큼 영화상영관 안전 또한 세계적 수준으로 향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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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전국 586개소 대상 안전시설 등 점검
화재안전컨설팅도 병행해 진행하기로
[서울=뉴시스] 오제일 기자 = 소방청이 안전한 영화 관람 환경 조성을 위해 전국 영화상영관을 상대로 소방특별조사에 나서는 등 화재안전관리 대책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관람객이 급증한 가운데 영화관 화재가 잇따른 데 따른 것이다. 앞서 지난 9일과 지난달 27일 서울 소재 영화관에서 화재가 발생한 바 있다.
소방청은 최근의 영화관 화재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영업환경 악화로 근무 인력이 줄어든 상황에서 발생한 점에 주목하고 있다. 피난지연이 발생하는 등 안전관리 능력이 약화했다는 것이다.
이에 오는 8월31일까지 전국 영화상영관 586개소를 대상으로 소방특별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안전시설 등의 적정 유지·관리상태 ▲다중이용업주의 의무사항 이행 여부 ▲피난안내도 규격 및 비치상태, 피난안내 영상물 내용 및 상영시기 적합 여부 ▲비상구 폐쇄·잠금 행위 및 피난계단·통로 장애물 적치 등을 확인하고, 화재안전컨설팅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또 멀티플렉스 주요 3개 업체(CJ·CGV·메가박스) 재난안전관리 담당자를 대상으로 업체별 안전관리 인력·편성현황 등 안전관리 대책을 논의하고,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할 방침이다. 관람객 안전 의식을 높이기 위한 홍보활동도 전개된다.
황기석 소방청 화재예방국장은 "대한민국 영화가 세계무대에서 주목받고, 인정받고 있는 만큼 영화상영관 안전 또한 세계적 수준으로 향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afk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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