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출생' 인구 자연감소 31개월째..5월 태어난 아이 올들어 가장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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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자가 출생아보다 많은 인구 자연감소 현상이 2년7개월째 이어지고 있다.
통계청이 27일 발표한 '5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지난 5월 출생아 수에서 사망자 수를 뺀 '자연증가'는 -8852명으로 집계됐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5월 기준 전국 출생아 수는 2만7명으로 1년 전보다 8.8% 감소했다.
5월 출생아 수는 올해 들어 가장 낮은 수준이었는데, 1~5월 누계로 비교해도 1년 전보다 4.8%(5508명)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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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자가 출생아보다 8852명 많아
전국서 '세종'만 유일하게 자연증가
전년比 혼인건수 모처럼 증가 전환
사망자가 출생아보다 많은 인구 자연감소 현상이 2년7개월째 이어지고 있다. 특히 지난 5월 태어난 아이의 수는 올해 들어 가장 적은 수준이었다.
통계청이 27일 발표한 ‘5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지난 5월 출생아 수에서 사망자 수를 뺀 ‘자연증가’는 -8852명으로 집계됐다. 31개월 연속 마이너스(자연감소) 기록이다. 전국 시도별로는 세종시만이 유일하게 출생자 수가 145명 더 많아 자연증가를 기록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5월 기준 전국 출생아 수는 2만7명으로 1년 전보다 8.8% 감소했다. 전년 동월 대비 8명 더 늘어난 강원도를 제외하고 모든 시도에서 출생아 수가 줄어든 모습이었다. 5월 출생아 수는 올해 들어 가장 낮은 수준이었는데, 1~5월 누계로 비교해도 1년 전보다 4.8%(5508명) 줄었다.
반면 5월 사망자 수는 2만8859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2.8% 증가했다. 전국 모든 시도에서 1년 전보다 사망자 수가 늘어난 양상을 보였다. 고령화 추세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유행 여파로 사망자 수가 1983년 통계 작성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던 지난 3월(4만4487명)을 정점으로 4월(3만6697명), 5월(2만8859명) 등으로 점점 진정되는 추세이지만, 여전히 예년보단 높은 수준이다.
한편 거리두기 강화로 미뤘던 예식이 회복세를 보이면서, 전년 대비 혼인 건수는 모처럼 증가 전환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5월 혼인 건수는 1만7041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5.5% 증가했다. 시도별로는 울산·강원 등 두곳을 제외한 모든 시도에서 1년 전보다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올해 들어서는 가장 많은 혼인 건수를 기록하기도 했는데, 전년 동월 대비 혼인 건수가 증가 전환한 것은 지난 2월(2.2% 증가) 이후 3개월 만이다.
이혼 건수는 8372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0.9% 감소했다. 혼인에 이어 이혼 역시 올해 들어 가장 많은 건수를 기록한 모습이다. 시도별로는 1년 전보다 대전·울산 등 8곳은 증가, 서울·부산 등 9곳은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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