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인구이동 48년 만에 최저..고령화·주택매매 감소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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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국내 인구이동이 같은 달 기준 48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다.
27일 통계청이 발표한 6월 국내 인구이동 통계를 보면 지난달 국내 이동자 수는 47만7000명으로 1년 전 같은 달보다 12.2% 줄었다.
이는 6월 기준으로 1974년(35만6000명) 이후 최저고, 감소 폭은 2016년(-12.8%) 이후 가장 컸다.
6월 인구이동률(인구 100명당 이동자 수)은 11.3%로 1년 전보다 1.6%포인트(p)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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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이동률 11.3%, 2000년 통계작성 이래 최저 수준
(세종=뉴스1) 서미선 기자 = 6월 국내 인구이동이 같은 달 기준 48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다.
27일 통계청이 발표한 6월 국내 인구이동 통계를 보면 지난달 국내 이동자 수는 47만7000명으로 1년 전 같은 달보다 12.2% 줄었다.
이는 6월 기준으로 1974년(35만6000명) 이후 최저고, 감소 폭은 2016년(-12.8%) 이후 가장 컸다.
이동자 수는 지난해 1월부터 18개월 연속 줄었다.
6월 인구이동률(인구 100명당 이동자 수)은 11.3%로 1년 전보다 1.6%포인트(p) 줄었다. 이는 2000년 통계 작성 이래 최저 수준이다.
통계청은 장기적 인구 고령화 추세와 주택 매매 감소를 인구 이동 감소 배경으로 설명했다.
6월 기준 주민등록 인구는 약 8만명 감소했는데, 이동률이 높은 20~30대는 32만명, 이동률이 낮은 60대 이상은 50만명 증가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
4~5월 주택매매 거래량은 12만2000건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36.2% 감소했다.
지난달 인구이동을 시도별로 보면 경기(3896명), 인천(2011명), 충남(1114명) 등 7개 시도는 인구가 순유입됐다.
서울(-1810명), 경남(-1649명), 경북(-1143명) 등 10개 시도에선 인구가 순유출됐다.
smit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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