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 심정민 소령 유족에 손편지 "고귀한 희생에 깊은 경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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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전투기 추락 사고로 순직한 고(故)심정민 소령 유족에 자필편지를 보낸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다.
김 여사는 편지에 "심 소령의 희생에 다시한번 깊은 경의를 표한다"라고 자필로 썼다.
김 여사는 편지에서 "심소령 순직 소식을 뉴스를 통해 듣고 저희 내외는 너무나도 가슴이 아팠다. 군인으로서 국가와 국민을 위해 자신의 생명을 버리는 것만큼 고귀한 희생은 없다"고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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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심 소령 추모 시집 발간회 겸 음악회 참석
유족들 김여사에 참석 감사 편지 보내와
김여사 답장 형식 손편지 "관심갖고 성원"
[서울=뉴시스] 박미영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전투기 추락 사고로 순직한 고(故)심정민 소령 유족에 자필편지를 보낸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다.
김 여사는 편지에 "심 소령의 희생에 다시한번 깊은 경의를 표한다"라고 자필로 썼다.
앞서 김 여사는 지난 6월 18일 심 소령 추모 시집 발간회겸 음악회에 비공개로 참석한 바 있다. 윤 대통령은 대선 후보 당시 심 소령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심 소령 유족은 김 여사가 추모 음악회에 찾아준 것에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윤 대통령과 김 여사에 편지를 보낸 바 있다.
이에 김 여사는 답장하는 형식으로 손편지를 보낸 것으로 보인다.
김 여사는 편지에서 "심소령 순직 소식을 뉴스를 통해 듣고 저희 내외는 너무나도 가슴이 아팠다. 군인으로서 국가와 국민을 위해 자신의 생명을 버리는 것만큼 고귀한 희생은 없다"고 썼다.
이어 "탈출하지 못한 그 찰나 부모님과 사랑하는 아내 등이 스쳐지나쳤을텐데 모든걸 뒤로 하고 생명을 던진 위대한 희생에 다시한번 깊은 경의를 표한다. 심 소령은 '배우고 익혀 몸과 마음을 조국과 하늘에 바친다'는 공군사관학교의 교훈을 온몸으로 실천한 영웅이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심 소령의 숭고한 희생정신이 길이 이어질 수 있도로 저도 큰 관심을 갖고 성원하겠다"고 글을 맺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mypar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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