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 심정민 소령 유족에 손편지 "고귀한 희생에 깊은 경의"

박미영 2022. 7. 27. 11:5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전투기 추락 사고로 순직한 고(故)심정민 소령 유족에 자필편지를 보낸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다.

김 여사는 편지에 "심 소령의 희생에 다시한번 깊은 경의를 표한다"라고 자필로 썼다.

김 여사는 편지에서 "심소령 순직 소식을 뉴스를 통해 듣고 저희 내외는 너무나도 가슴이 아팠다. 군인으로서 국가와 국민을 위해 자신의 생명을 버리는 것만큼 고귀한 희생은 없다"고 썼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심 소령 추모 시집 발간회 겸 음악회 참석
유족들 김여사에 참석 감사 편지 보내와
김여사 답장 형식 손편지 "관심갖고 성원"

[서울=뉴시스]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비공식 개인일정으로 지난 18일 서울 종로구 평창동 한 광장에서 열린 고 심정민 소령 추모 음악회에 참석했다. (사진=허행일 시인 페이스북 캡쳐) 2022.06.2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미영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전투기 추락 사고로 순직한 고(故)심정민 소령 유족에 자필편지를 보낸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다.

김 여사는 편지에 "심 소령의 희생에 다시한번 깊은 경의를 표한다"라고 자필로 썼다.

앞서 김 여사는 지난 6월 18일 심 소령 추모 시집 발간회겸 음악회에 비공개로 참석한 바 있다. 윤 대통령은 대선 후보 당시 심 소령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심 소령 유족은 김 여사가 추모 음악회에 찾아준 것에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윤 대통령과 김 여사에 편지를 보낸 바 있다.

이에 김 여사는 답장하는 형식으로 손편지를 보낸 것으로 보인다.

김 여사는 편지에서 "심소령 순직 소식을 뉴스를 통해 듣고 저희 내외는 너무나도 가슴이 아팠다. 군인으로서 국가와 국민을 위해 자신의 생명을 버리는 것만큼 고귀한 희생은 없다"고 썼다.

이어 "탈출하지 못한 그 찰나 부모님과 사랑하는 아내 등이 스쳐지나쳤을텐데 모든걸 뒤로 하고 생명을 던진 위대한 희생에 다시한번 깊은 경의를 표한다. 심 소령은 '배우고 익혀 몸과 마음을 조국과 하늘에 바친다'는 공군사관학교의 교훈을 온몸으로 실천한 영웅이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심 소령의 숭고한 희생정신이 길이 이어질 수 있도로 저도 큰 관심을 갖고 성원하겠다"고 글을 맺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mypark@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