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관 민주당 경남도당위원장 출마.."영남 민주당 재건"

강정태 기자 2022. 7. 27.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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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관 국회의원(64·양산을)이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위원장에 출마한다.

김 의원은 27일 민주당 경남도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영남 민주당의 회복과 당의 승리를 위해 경남도당을 재건하겠다"며 경남도당위원장 출마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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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 패배 "중앙정치 의존했기 때문"
8월10~13일 김준호 전 도의원과 2인 경선
김두관 의원이 27일 민주당 경남도당에서 경남도당위원장 출마를 선언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2022.07.27© 뉴스1 강정태 기자

(창원=뉴스1) 강정태 기자 = 김두관 국회의원(64·양산을)이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위원장에 출마한다.

김 의원은 27일 민주당 경남도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영남 민주당의 회복과 당의 승리를 위해 경남도당을 재건하겠다”며 경남도당위원장 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지난 6·1지방선거 패배에 대해 “영남 민주당이 자생력을 키우지 못하고 중앙 정치에 의존해 연명해왔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수동적이고 불투명한 정당 운영, 공천 분쟁, 죽어있는 풀뿌리 조직, 지역위원회의 무기력함, 인재를 키우지 못하는 불임의 지역 정당”이라며 “이 모든 것이 당원민주주의, 당원 중심 정당이라는 기본을 어겼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공약으로 Δ당 운영에 당원 참여 보장·확대 Δ당직 인선 민주화 Δ대의원, 상무위원, 지역위원장 등 의사결정 조직 강화 Δ권리당원 참여 확대 위한 행사 조직 Δ당원모임 활성화 Δ선거 인재 육성 프로그램 마련 Δ중앙당 특별재정지원 확보 Δ도당 사무공간 확대 이전 등을 내걸었다.

김 의원은 “함께 손잡고 경남 민주당을 다시 일으켜 아래로부터 살아나는 민주당을 만들어 보자”며 “국민들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우리가 준비된다면 기회는 더 빨리 올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경남도당위원장 선거는 박준호 전 경남도의원도 출사표를 던져 2인 경선으로 치러질 예정이다. 8월 10~12일 온라인 투표와 13일 현장투표를 합산해 선출한다.

jz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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