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EF 장관급 회의 스타트 ..美 주도 '中 포위망' 구축 본격화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이르면 오는 28일 전화회담을 갖는다.
대중 포위망 격인 '인도·태평양 경제프레임워크'(IPEF) 장관급 화상회의가 26일 개최되는 등 인·태 지역이 미국 주도로 규합하는 가운데 이뤄지는 것으로, 대만을 둘러싼 미·중 갈등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장기화 등이 주요 의제가 될 전망이다.
로이터·블룸버그통신 등은 이날 소식통을 인용해 "미·중 정상이 오는 28일 전화회담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오늘 화상회의…9월 대면회의
한·미 등 14개국 대표 참여
글로벌 공급망 재편 등 논의
바이든·시진핑 내일 통화 주목
펠로시하원의장 대만 방문 변수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이르면 오는 28일 전화회담을 갖는다. 대중 포위망 격인 ‘인도·태평양 경제프레임워크’(IPEF) 장관급 화상회의가 26일 개최되는 등 인·태 지역이 미국 주도로 규합하는 가운데 이뤄지는 것으로, 대만을 둘러싼 미·중 갈등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장기화 등이 주요 의제가 될 전망이다. 한편 한국도 참여한 IPEF는 이날 회의를 시작으로 경제안보 울타리를 본격 구축하고 나섰다.
로이터·블룸버그통신 등은 이날 소식통을 인용해 “미·중 정상이 오는 28일 전화회담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지난 3월 이후 약 4개월 만이자, 바이든 대통령 취임 이후 다섯 번째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도 이날 브리핑에서 “전화회담은 오래전부터 예정돼 있던 것”이라며 “대만을 둘러싼 양국의 긴장 상황, 우크라이나 전쟁, 경제적 측면에서의 경쟁 등이 논의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국산 수입품에 부과했던 미국의 보복 관세 문제도 테이블에 오를 수 있다. 이번 통화는 대중 견제용인 IPEF 장관급 화상회의 직후 이뤄진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지나 러몬도 미 상무장관·캐서린 타이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 주재로 열린 이날 회의에는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 등 총 14개국 대표들이 참석했다. 미국 주도의 공급망 재편을 비롯해 ‘경제안보’ 울타리를 공고화하겠다는 구상으로, 오는 9월 대면회의를 여는 것을 목표로 이날 세부 의제 및 협상 범위를 결정할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미 국무부 서열 3위인 빅토리아 뉼런드 정무 담당 차관도 이날부터 한국을 방문, 2박 3일간 체류하면서 외교부의 조현동 1차관과 이도훈 2차관, 김건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등과 연쇄 회동한다.
한편 미·중 관계는 낸시 펠로시 미 하원의장의 8월 대만 방문을 놓고 연일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중국은 외교부에 이어 이날은 국방부를 통해 “펠로시 의장의 대만 방문 계획이 진행한다면 중국군은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김현아·김유진 기자
[ 문화닷컴 | 네이버 뉴스 채널 구독 | 모바일 웹 | 슬기로운 문화생활 ]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m.munhwa.com)]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남고생 성관계’ 응급실서 발각된 대구 여교사…성적 조작 의혹도
- 미티어 공대공미사일 亞최초 탑재…최강 스텔스기 닮은 ‘베이비 랩터’
- 14만 전체경찰회의 자진철회...‘경찰국 신설’ 반발 숨고르기
- 권성동 “대통령과 사적대화 노출, 전적으로 잘못…죄송하다”
- 일본서 원숭이떼 주민 기습…“인간과 관계·서식지 변화 탓”
- 與최고위원 “尹이 당대표 싫어했다는 소문의 방증”...‘내부총질‘ 논란 파장
- ‘전직 경찰’ 권은희, 경찰국 추진 이상민에 “탄핵 논의할 것”
- 中 유학생들 “디올이 명·청나라 전통의상 모방” 주장에 서경덕 “전형적인 내로남불”
- 영국 총리 후보 TV토론 생방송 도중 진행자 실신
- “이준석 잘라내야” 하던 강신업 변호사, 성상납의혹 기업인 변호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