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5남측위 "불안정한 정전체제, 언제라도 전쟁위기"

배영경 2022. 7. 27. 11:3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이하 남측위)는 27일 6·25 전쟁 정전협정 체결 69주년을 맞아 발표한 성명을 통해 "현재의 불안정한 정전체제는 언제라도 한반도 전쟁위기로 이어질 수 있다"며 "한국과 미국 정부는 한미연합군사연습과 대북전단 살포 등 군사적 충돌을 불러올 대결 정책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성명은 "새로이 출범한 윤석열 정부는 더 강경한 대북정책과 한미동맹 강화정책을 표방하고 나섰다"면서 "다가오는 8월 한미연합군사연습이 핵전략 자산 전개와 야외기동훈련의 진행 등 그 규모를 확대해 진행된다면 한반도 일대의 군사적 긴장이 매우 고조될 것은 불을 보듯 뻔하다"고 우려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정전협정 체결 69주년 맞아 성명
정전협정일 앞둔 비무장지대 (연천=연합뉴스) 임병식 기자 = 6·25전쟁 정전협정 체결(7월 27일) 69주년을 앞둔 비무장지대(DMZ)는 여전히 긴장감을 늦출 수 없는 곳이다. 최전방을 지키는 육군 장병은 폭염 속에서 구슬땀을 흘리며 철통 경계 작전을 펼치고 있다. 사진은 지난 25일 밤 경기도 연천군 중서부전선 DMZ에서 남방한계선 철책을 따라 경계등이 켜진 모습. 이곳은 한국전쟁 정전협정 체결 직전까지 고지 사수를 위해 치열한 전투를 벌인 격전지다. 2022.7.26 andphotodo@yna.co.kr

(서울=연합뉴스) 배영경 기자 =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이하 남측위)는 27일 6·25 전쟁 정전협정 체결 69주년을 맞아 발표한 성명을 통해 "현재의 불안정한 정전체제는 언제라도 한반도 전쟁위기로 이어질 수 있다"며 "한국과 미국 정부는 한미연합군사연습과 대북전단 살포 등 군사적 충돌을 불러올 대결 정책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성명은 "새로이 출범한 윤석열 정부는 더 강경한 대북정책과 한미동맹 강화정책을 표방하고 나섰다"면서 "다가오는 8월 한미연합군사연습이 핵전략 자산 전개와 야외기동훈련의 진행 등 그 규모를 확대해 진행된다면 한반도 일대의 군사적 긴장이 매우 고조될 것은 불을 보듯 뻔하다"고 우려했다.

이어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정상화와 국방 관련 한일 정례회의체 운영 등 한일 간 군사협력 강화 흐름을 언급하며 "진영 간 적대와 대결을 부추기고 일본의 재무장을 뒷받침하는 한미일 군사협력도 멈추라"고 덧붙였다.

ykbae@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