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경찰회의' 철회..30일 소규모 모임은 강행할 듯

이준호 2022. 7. 27.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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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0일 예정이었던 '14만 전체 경찰회의'가 취소됐지만 일부 경찰관들은 소규모 행사로라도 모임을 강행할 것으로 보인다.

지구대장·파출소장 회의를 제안했던 경남 마산 동부경찰서 양덕지구대장인 유근창 경감은 27일 오전 경찰 내부망에 '7.30(토) 행사는 진행하겠습니다'고 밝혔다.

유 경감은 "전국 지구대장, 파출소장들도 팀장님들 회의에 참가하겠다고 이곳에 제안한 동료로서 비록 첫 제안자가 철회했으나 30일 행사는 진행하겠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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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내부망에 "30일 행사는 진행하겠다"
추후 장소와 시간 등은 아직 미정

[서울=뉴시스] 백동현 기자 = 경찰이 오는 30일 예정된 14만 전체 경찰회의를 자진 취소했다. 27일 서울 광진경찰서 김성종 경감은 경찰 내부망을 통해 "어제 국무회의 통과로 경찰국 설치가 확정됐다. 어떤 사회적 해결방법이 없어진 현실에서 전체 경찰 이름의 사회적 의견 표명은 화풀이는 될지언정, 사회적 우려와 부담을 줘 경찰 전체가 사회적 비난의 배경이 될 수 있다"고 철회 이유를 전했다. 사진은 이날 오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모습. 2022.07.27. livertrent@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준호 기자 = 오는 30일 예정이었던 '14만 전체 경찰회의'가 취소됐지만 일부 경찰관들은 소규모 행사로라도 모임을 강행할 것으로 보인다.

지구대장·파출소장 회의를 제안했던 경남 마산 동부경찰서 양덕지구대장인 유근창 경감은 27일 오전 경찰 내부망에 '7.30(토) 행사는 진행하겠습니다'고 밝혔다.

유 경감은 "전국 지구대장, 파출소장들도 팀장님들 회의에 참가하겠다고 이곳에 제안한 동료로서 비록 첫 제안자가 철회했으나 30일 행사는 진행하겠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장소는 경찰인재개발원으로 국한하지 않겠다. 개발원에 근무하는 동료님들께 큰 부담을 드리는 것은 실례라고 생각한다"며 "비록 적은 비록 적은 동료들이 모이더라도 전체 14만 경찰이 모이는 효과를 품격있게 보일 수 있는 행사로 만들어보겠다"고 적었다.

구체적인 장소와 시간 등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이에 일부 경찰관들은 "응원한다"는 댓글을 남기며 호응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no2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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