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8·28全大, 코로나에 비대면 전환.. 투표는 온라인으로

이은지 기자 2022. 7. 27.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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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27일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8·28 전당대회를 비대면으로 전환키로 했다.

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날 오전 비대위 회의에서 내달 27∼28일 열리는 서울·경기 지역 및 전국 대의원 대회를 비대면으로 개최하고 온라인 투표로 진행하는 안을 최종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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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예비경선은 대면으로 진행

후보간 연계 홍보 계속 금지키로

더불어민주당이 27일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8·28 전당대회를 비대면으로 전환키로 했다. 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날 오전 비대위 회의에서 내달 27∼28일 열리는 서울·경기 지역 및 전국 대의원 대회를 비대면으로 개최하고 온라인 투표로 진행하는 안을 최종 의결했다. 민주당 선거관리위원회는 전날 코로나19 확산세를 고려해 대의원이 1000명 이상인 시·도당 대의원 대회와 전대를 비대면으로 진행하는 안을 의결해 비대위에 보고했다.

조오섭 대변인은 이날 회의 직후 “대의원이 3000명 정도 되는 서울시와 경기도당 대의원 대회를 비대면으로 진행하기로 했다”며 “서울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예정됐던 8·28 전대에도 1만5000명∼2만 명이 운집할 것으로 예상돼 이 역시 비대면으로 개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8월 말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30만 명에 이를 것이란 우려가 있는데 한꺼번에 집결해 대의원 대회를 하는 건 방역 상황에 맞지 않아 당 차원에서 스스로 조절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내일(28일) 예정된 예비경선과 다른 지역의 대의원대회는 대면으로 치러진다. 앞서 2020년 8월 전당대회도 코로나19 유행에 비대면으로 진행된 바 있다.

한편, 전날 선관위 회의에서는 후보 간 연계 홍보를 금지한 결정과 관련해 재논의가 오갔지만 금지 결정을 유지하기로 했다. TV토론의 경우 당 대표 후보자는 9번, 최고위원 후보자는 1번으로 최종 정리됐다. 전날 최고위원 예비 후보들이 토론 기회를 늘려달라고 요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이은지 기자 eu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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