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석 檢총장 직대 "인하대생 성폭행 추락사, 철저히 수사"

김재환 2022. 7. 27.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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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석 검찰총장 직무대리가 인하대학교에서 발생한 성폭행 추락사 사건을 철저히 수사하라고 당부했다.

27일 검찰에 따르면 이 직무대리는 전날 심우정 인천지검장으로부터 수사상황을 보고받고 이같이 지시했다.

이 직무대리는 철저한 수사로 진실을 규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건을 넘겨받은 인천지검은 즉시 이주희 여성아동범죄조사부 부부장검사를 팀장으로 하는 전담 수사팀을 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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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전날 인천지검장에게 수사 상황 보고받아
"대검, 디지털포렌식 등 신속히 지원하라"

[인천=뉴시스] 김동영 기자 = 인하대학교 캠퍼스에서 동급생을 성폭행하다 추락하게 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20대 남학생이 지난 17일 오후 인천시 미추홀구 인천지방법원에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치고 걸어 나오고 있다. 2022.07.17. dy0121@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재환 기자 = 이원석 검찰총장 직무대리가 인하대학교에서 발생한 성폭행 추락사 사건을 철저히 수사하라고 당부했다.

27일 검찰에 따르면 이 직무대리는 전날 심우정 인천지검장으로부터 수사상황을 보고받고 이같이 지시했다.

이 직무대리는 철저한 수사로 진실을 규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대검찰청 형사부와 과학수사부를 중심으로 실체 파악을 위해 디지털포렌식, CCTV 등 영상 분석, 법리 검토 등의 지원을 신속히 하라고 주문했다.

그뿐만 아니라 2차 피해 방지 등 피해자의 유족을 지원하기 위한 대책에도 최선을 다해달라고 했다.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지난 22일 준강간치사, 성폭력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위반(카메라등이용촬영) 혐의를 받는 A씨를 검찰에 송치했다.

A씨는 지난 15일 인하대 교내에서 동급생 B씨를 성폭행한 뒤 단과대학 건물 3층 아래로 떨어져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B씨는 같은 날 오전 3시49분 건물 1층 앞에서 발견됐으며,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급대가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호흡과 맥박이 약한 상태로 심폐소생술(CPR) 등 응급처치를 받으며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사건을 넘겨받은 인천지검은 즉시 이주희 여성아동범죄조사부 부부장검사를 팀장으로 하는 전담 수사팀을 꾸렸다. 수사팀은 3개 검사실로 구성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cheerleade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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