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 옛 제2국제여객터미널 운영사 공모 또 불발

홍현기 2022. 7. 27. 11:2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인천항만공사(IPA)가 2년간 방치된 옛 인천항 제2국제여객터미널의 임시 활용을 위해 벌인 임대 사업자 공모가 7차례 유찰 끝에 불발됐다.

IPA는 지난 5월부터 7차례 진행한 인천항 제2국제여객터미널 건물(1만1천257㎡)·부지(4만792㎡) 임대 입찰에 응찰자가 없어 유찰됐다고 27일 밝혔다.

인천시 중구에 있는 이 터미널은 2020년 6월 인천항 신국제여객터미널 개장 이후 사용이 중단되면서 방치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천항 옛 제2국제여객터미널 전경 [연합뉴스 자료사진]

(인천=연합뉴스) 홍현기 기자 = 인천항만공사(IPA)가 2년간 방치된 옛 인천항 제2국제여객터미널의 임시 활용을 위해 벌인 임대 사업자 공모가 7차례 유찰 끝에 불발됐다.

IPA는 지난 5월부터 7차례 진행한 인천항 제2국제여객터미널 건물(1만1천257㎡)·부지(4만792㎡) 임대 입찰에 응찰자가 없어 유찰됐다고 27일 밝혔다.

최저 입찰가격(임대 1년)은 당초 15억원에서 7차 입찰 때는 절반 수준인 7억5천만원까지 떨어졌으나 응찰자는 단 1명도 없었다.

IPA는 관련법에서 허용하는 한도까지 최저 입찰가격을 낮췄으나 응찰자가 없자 일단 추가 재입찰 공고는 내지 않기로 했다.

IPA는 인천 내항 1·8부두 재개발 사업을 시작하기 전까지 임시로 시설을 임대한다는 조건을 내건 탓에 응찰자가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IPA 관계자는 "사용기간이 짧다 보니 시설을 개·보수하고 활용하려는 수요가 없었던 것으로 본다"며 "시설을 활용하려는 수요가 있는지 확인하면서 입찰 공고를 다시 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천시 중구에 있는 이 터미널은 2020년 6월 인천항 신국제여객터미널 개장 이후 사용이 중단되면서 방치됐다. 옛 제1국제여객터미널은 작년 12월부터 인천∼제주 카페리 승객이 이용하는 연안여객터미널로 사용하고 있다.

hong@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