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 194배 높이 일회용 컵 절약..제주 매장 29곳서 270만 개

고성식 2022. 7. 27.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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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년간 다회용 컵을 사용한 제주지역 매장에서 한라산 높이의 194배에 달하는 일회용 컵을 절약한 것으로 조사됐다.

제주도는 지난해 7월부터 플라스틱 폐기물을 줄이기 위해 일회용 컵을 재활용이 가능한 친환경 다회용 컵으로 교체하는 사업을 추진한 결과 29곳의 매장에서 현재까지 270만 개의 일회용 컵을 절약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2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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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다회용 컵 사용해 절약한 일회용 컵 이으면 서울∼포항 거리

(제주=연합뉴스) 고성식 기자 = 지난 1년간 다회용 컵을 사용한 제주지역 매장에서 한라산 높이의 194배에 달하는 일회용 컵을 절약한 것으로 조사됐다.

다회용 컵 반납기 [제주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도는 지난해 7월부터 플라스틱 폐기물을 줄이기 위해 일회용 컵을 재활용이 가능한 친환경 다회용 컵으로 교체하는 사업을 추진한 결과 29곳의 매장에서 현재까지 270만 개의 일회용 컵을 절약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27일 밝혔다.

이들 매장에서 절약한 14㎝ 높이 일회용 컵 270만 개를 이으면 총 378㎞에 이르는데 이는 해발 1천947m인 한라산 높이의 194배에 이른다. 거리로는 서울에서 포항까지 거리 377㎞와 맞먹는다.

제주에서는 지난해 7월부터 도내 스타벅스 4개 매장이 다회용 컵 사용 시범사업을 시작했고 12월부터 도내 스타벅스 23개소 모든 매장으로 확대했다.

또 제주도청사 내 카페(I got everything), 제주도청, 제주시청, 제주대학교 등에서 다회용 컵 반납기를 추가 운영하고 있다.

ko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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