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폭증'..인천시, 2개월만에 임시선별검사소 운영 재개

강남주 기자 2022. 7. 27.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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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수가 폭증함에 따라 2개월 만에 임시선별검사소(이하 검사소) 운영을 재개하기로 했다.

시는 2020년 12월부터 최대 17곳의 검사소를 365일 연중 운영했으나 확진자수와 검사자수가 감소하자 지난 6월1일부터 운영을 전면 중단했다.

그러나 확진자수가 다시 폭증하면서 검사소를 다시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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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청 광장·미추홀타워·부평역 3곳 8월1일부터 운영
지난 3월7일 인천시민들이 부평구 신트리공원에 설치된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검체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2022.3.7/뉴스1 © News1 정진욱 기자

(인천=뉴스1) 강남주 기자 = 인천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수가 폭증함에 따라 2개월 만에 임시선별검사소(이하 검사소) 운영을 재개하기로 했다.

27일 시에 따르면 8월 1일부터 유동인구가 많은 인천시청 앞 광장, 송도 미추홀타워 앞, 부평역 앞 등 3곳에 검사소를 설치·운영할 예정이다.

시는 검사소별로 각 7명의 인력이 배치할 예정이다. 검사소 운영시간은 평일 정오부터 오후 8시까지, 주말·공휴일은 오후 1시부터 6시까지다.

검사소에서는 유전자증폭(PCR) 검사만 가능하다. 검사대상자는 만 60세 이상 고령자와 코로나19 의심증상자(의사 소견), 역학적 연관성이 있는 자(밀접 접촉자·격리 해제 전 검사자·해외입국자), 감염취약시설 선제검사(고위험시설 근무자 등), 신속항원·응급선별 검사 양성자 등이다.

검사를 받으려면 필요한 증빙자료(의사 소견서, 격리 통지서, 고위험시설 재직증명서 등)를 지참해야 한다.

PCR검사 대상자가 아닌 일반 시민들은 원스톱 진료기관 284곳을 포함한 호흡기환자 진료센터 704곳에서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RAT)를 받으면 된다.

시는 2020년 12월부터 최대 17곳의 검사소를 365일 연중 운영했으나 확진자수와 검사자수가 감소하자 지난 6월1일부터 운영을 전면 중단했다. 그러나 확진자수가 다시 폭증하면서 검사소를 다시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인천 코로나19 확진자수는 4주전에 비해 8배 이상 폭증했다.

4주전부터 이번주까지 매주 화요일 확진자 수를 보면 6월28일 617명, 7월5일 1071명, 7월12일 2097명, 7월19일 4412명, 7월26일 5314명 등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6월28일과 7월26일을 비교하면 8.65배 증가했다.

inamju@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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