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경남도당위원장에 김두관 국회의원·박준호 전 도의원 출마

김선경 2022. 7. 27. 11:1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더불어민주당 차기 경남도당위원장 자리를 두고 김두관(양산을) 국회의원과 박준호 전 경남도의원이 잇따라 출마를 선언했다.

김두관 의원은 27일 오전 민주당 경남도당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남을 비롯한 영남 민주당 복원이 당 차원에서는 더 크고 시급한 과제"라며 "당 지도부로 역할을 하는 것보다 경남의 당원조직, 지역위원회와 도당 조직을 일으켜 세우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두관 국회의원 [촬영 김선경]

(창원=연합뉴스) 김선경 기자 = 더불어민주당 차기 경남도당위원장 자리를 두고 김두관(양산을) 국회의원과 박준호 전 경남도의원이 잇따라 출마를 선언했다.

김두관 의원은 27일 오전 민주당 경남도당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남을 비롯한 영남 민주당 복원이 당 차원에서는 더 크고 시급한 과제"라며 "당 지도부로 역할을 하는 것보다 경남의 당원조직, 지역위원회와 도당 조직을 일으켜 세우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두관과 함께 손잡고 경남 민주당을 다시 일으켜 세우자"며 "경남을 넘어 부울경의 정치지형을 한번 바꿔보자"고도 덧붙였다.

김 의원은 공약으로 당직 인선 때 당원 참여 인준, 권리당원 참여 모임 활성화 및 지원, 취약한 도당 재정 확대, 도당 업무공간 확장 이전 등을 내걸었다.

박준호 전 도의원 [경남도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박 전 의원은 지난 19일 도의회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이번 지방선거 이후 정치를 꿈꾸는 많은 경남 민주당 지방의원들의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경남형 민주당을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다. 기존 낡은 정치 생각으로는 반복만 될 뿐 바꿀 수 없다는 것을 체감했다"며 출마의 변을 밝혔다.

이어 "경남에 정치 묘목을 심겠다. 경남 몫으로 비례대표 국회의원 5석을 요구하겠다"며 "지금까지 일당 체계였던 지역을 민주당 국회의원이 경쟁할 수 있도록 토양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박 전 의원은 당사 이전, 당원 전용 스마트 상담 창구 마련, 상설 정치아카데미 운영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도당위원장 후보자 공모 절차는 이날부터 28일까지 이틀간 진행된다.

차기 도당위원장은 투표(대의원 50%·권리당원 50%)를 거쳐 8월 13일 도당 정기대의원대회에서 결정된다.

임기는 2년이다.

ksk@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