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선 유엔군 참전의날 기념식.."같이 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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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전쟁에서 한국을 지킨 유엔군의 희생정신을 기리는 '유엔군 참전의 날 기념식'이 27일 오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렸다.
'위대한 약속, 같이 갑시다(We go together)'를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참전유공자, 정부 주요 인사, 시민, 군 장병 등 약 1000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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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공자·軍장병 등 1000명 참석
6·25전쟁에서 한국을 지킨 유엔군의 희생정신을 기리는 ‘유엔군 참전의 날 기념식’이 27일 오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렸다.
‘위대한 약속, 같이 갑시다(We go together)’를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참전유공자, 정부 주요 인사, 시민, 군 장병 등 약 1000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은 미8군 군악대와 국방부 군악대대 성악병의 합동 아리랑 공연으로 시작했다. 1953년 7월 27일은 6·25전쟁 정전협정이 맺어진 날로 유엔참전용사의 희생과 공헌을 기리기 위한 법정기념일이다. 당시 정전협정을 조인하고 귀환하던 대표단을 위해 미군이 연주했던 노래가 아리랑이었다.
국기에 대한 경례 맹세문은 6·25 참전유공자 고 지규근 참전용사의 손자인 지상곤 육군 소령(진급예정)이 낭독했다. 특히 헌정 공연 ‘위대한 약속’은 가상 미디어 기법을 활용해 6·25전쟁 현장에 있는 듯한 느낌을 주도록 꾸몄으며 튀르키예 유엔참전용사 후손인 국내 교환학생 일라이다 아심길 씨가 등장했다. 할아버지가 유엔군으로 참전했던 아심길 씨는 부산항, 낙동강 방어선 전투, 인천상륙작전, 장진호 전투, 고지전, 정전협정으로 이어지는 6·25전쟁 역사의 현장을 안내하는 길잡이 역할을 맡았다.
이후 기념공연에서는 리틀엔젤스 예술단이 22개국 참전국 국기가 새겨진 청사초롱을 들고 참전국 후손들과 입장해 ‘평화의 등불’을 연출했다. 마지막으로 미8군 군악대, 리틀엔젤스, 국방부 군악대대 등 출연진 협연으로 ‘위 고 투게더’가 이어졌다.
정충신 선임기자 csjung@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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