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8월부터 '대형 상수도관' 이설공사 직접 맡는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시가 오는 8월부터 지하철이나 도로공사로 발생하는 대형 상수도관 이설공사를 상수도사업본부에서 직접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상수도사업본부에서 공사를 직접 시행해 공사안전과 품질관리의 전문성을 높이고, 수질사고 위험은 줄이겠다는 계획이다.
상수도사업본부가 직접 이설공사를 시행하는 대상은 누수·수질사고시 주민 피해가 큰 관경 700㎜ 이상의 대형관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지하철·도로공사로 발생하는 상수도 이설공사 직접 시행
관경 700㎜이상 대형관 대상…공사주체 협의 후 비용 징수
[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서울시가 오는 8월부터 지하철이나 도로공사로 발생하는 대형 상수도관 이설공사를 상수도사업본부에서 직접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상수도사업본부에서 공사를 직접 시행해 공사안전과 품질관리의 전문성을 높이고, 수질사고 위험은 줄이겠다는 계획이다.
지금까지 상수도 이설공사는 예산과 조직, 일정 등 여러 제약요인으로 지하시설물 관리자가 아닌 공사 원인자가 맡아왔다. 전문 기관이 맡는게 아니다보니 공사 과정에서 누수와 수질이상 등의 사고가 빈번히 발생하고 시공 품질이 낮아지는 등 시설물 유지관리에 어려움이 있었다.
지난 2020년 3월 발생한 마곡역 침수사고가 상수도 이설공사 과정에서 문제가 생긴 대표적인 사례다.
이에 시는 공사 원인자의 상수도 이설공사를 직접 시행할 수 있도록 지난해부터 관련 조례를 개정하고 조직과 예산을 정비했다.
시는 우선 오는 8월부터 내년 말까지 총 140억원을 투입해 '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개발 사업'과 '암사 초록길 조성사업'에 포함된 상수도 이설공사를 직접 시행사업으로 추진한다. 이후 직접 시행 공사를 더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상수도사업본부가 직접 이설공사를 시행하는 대상은 누수·수질사고시 주민 피해가 큰 관경 700㎜ 이상의 대형관이다. 공사 원인자는 이설비용 일체를 부담하고, 상수도사업본부가 설계와 공사를 시행한다.
구아미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상수도 공사 분야에 경험이 많은 본부의 전문성을 활용해 보다 안전한 상수도 이설공사가 가능하도록 제도를 개선했다"며 "향후에도 이 제도를 적극 활용하여 안전한 공사를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acho@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남편 몰래 직장 男동료와 카풀했다가 '이혼 통보'…"억울해요"
- 헬스장서 브라톱·레깅스 입었다고…"노출 심하니 나가주세요"
- "배곯은 北 군인들, 주민 도토리 뺏으려다 두들겨 맞고 기절"
- 비즈니스석 승객에 무릎 꿇고 사과한 男승무원…중화항공서 무슨 일?
- 무인 사진관서 '성관계' 커플에 분노…"짐승이냐, 충동만 가득"
- 효민, 조세호 9살연하 ♥아내 공개…단아한 미모
- 서울 20~40대 미혼여성 절반 "난자동결 고려"…대졸 이상 88%
- 무인점포서 바코드만 찍고 '휙' 나가버린 여성들…결국 검거
- 윤 지지율 10%대, TK도 급락…위기의 여, 김 여사 문제 해결·쇄신 요구 커져
- 뱀 물려 찾은 응급실…날아온 치료비 청구서엔 '4억원' 찍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