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북 해킹 '광주 대동고 재시험 치르지 않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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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이 한밤중 교무실에서 교사 노트북을 해킹해 중간고사와 기말고사 시험지와 답안지 등을 빼돌린 사고가 발생한 광주 대동고가 재시험을 치르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시교육청 관계자는 27일 "범행을 저지른 2학년 학생 2명의 중간고사와 기말고사 해당 과목 점수를 0점 처리하면 다른 학생들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는다"며 "재시험을 치르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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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연합뉴스) 전승현 기자 = 학생들이 한밤중 교무실에서 교사 노트북을 해킹해 중간고사와 기말고사 시험지와 답안지 등을 빼돌린 사고가 발생한 광주 대동고가 재시험을 치르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시교육청 관계자는 27일 "범행을 저지른 2학년 학생 2명의 중간고사와 기말고사 해당 과목 점수를 0점 처리하면 다른 학생들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는다"며 "재시험을 치르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중간고사 성적이 나이스(교육행정정보시스템)에 탑재돼 있긴 하지만, 1학기 성적은 중간고사 성적, 기말고사 성적, 지필평가가 반영돼 등급이 매겨져 대입 전형에 활용되는 학교생활기록부에 반영된다"며 "이번 사건으로 불이익을 받거나 선의의 피해를 보는 학생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범행을 저지른 2명 중 한 명의 수학 성적은 2학년 1학기 중간고사 때는 70점대, 기말고사 때는 100점을 맞았다.
대동고 2학년 전체 학생은 180여명으로 1등급은 과목에 따라 7∼8명가량 된다.
shch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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