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코로나 확진자 다시 20만명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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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코로나19 일일 확진자가 역대 두 번째로 많은 19만6500명을 기록, 20만 명에 육박하며 역대 최고치에 근접했다.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 100만 명대를 쏟아내는 가운데 원숭이두창 감염자도 늘고 있다.
후지뉴스네트워크(FNN)에 따르면 26일 일본 코로나19 확진자는 19만6500명이 확인돼 사상 처음으로 20만 명을 넘어선 지난 23일(20만975명) 이후 역대 두 번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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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만6500명… 역대 두 번째
원숭이두창, 75國 1만8000건
김선영 기자 sun2@munhwa.com, 베이징=박준우 특파원
일본의 코로나19 일일 확진자가 역대 두 번째로 많은 19만6500명을 기록, 20만 명에 육박하며 역대 최고치에 근접했다.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 100만 명대를 쏟아내는 가운데 원숭이두창 감염자도 늘고 있다. 하지만 코로나19는 ‘어린이 백신 접종 회피’, 원숭이두창은 ‘사회적 낙인을 우려한 추적 회피’로 집단면역 형성에 비상이 걸렸다.
후지뉴스네트워크(FNN)에 따르면 26일 일본 코로나19 확진자는 19만6500명이 확인돼 사상 처음으로 20만 명을 넘어선 지난 23일(20만975명) 이후 역대 두 번째를 기록했다. 사망자도 115명으로, 지난 3월 이후 4개월 만에 100명을 넘어섰다. 특히 이날 도쿄(東京)에서 확인된 신규 확진자는 3만1593명으로 전주 대비 3배 가까이 늘었다. 전 세계 확진자 수는 이날 107만 명으로 100만 명대를 유지하면서 꺾이지 않고 있지만, 각국에서 어린이 백신 접종 회피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비영리연구소 카이저 가족재단이 지난 7∼17일 미국 성인 1847명을 상대로 한 설문조사에서 5세 미만 자녀를 둔 응답자 43%는 ‘절대로 백신을 맞히지 않겠다’고 밝혔다.
원숭이두창 역시 확산세다. BBC에 따르면 26일 기준 75개국에서 1만8000건의 감염 사례가 확인됐으며, 미국에서만 3800건 이상의 사례가 보고됐다. 하지만 아프리카 이외 지역 남성 감염자의 98%가 동성애자였다는 영국 연구소의 통계가 나오면서 ‘동성애자 낙인’을 두려워하는 일부 감염자가 추적을 회피하고 있다. 이에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누구나 원숭이두창에 감염될 수 있다”면서 주의를 게을리하지 말 것을 권고하고 나섰다.
한편 중국에선 베이징(北京)이나 상하이(上海)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크게 줄었지만 광시좡족(廣西壯族) 자치구 등 지역발 코로나19 확산이 크게 늘고 있다. 26일 기준 광시좡족 자치구에는 총 266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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