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관광, 다시 시작"..30일 '리부트 대학로' 행사

기사내용 요약
뮤지컬 쇼케이스·넌버벌 퍼포먼스 등…배우 오영수도 출연
9월24일~10월30일 '웰컴 대학로'…역대 최대 150여개 작품

2022 웰컴대학로 포스터. (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오는 30일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에서 리부트(Re:Boot) 대학로 행사가 펼쳐진다.

한국관광공사는 오는 9월 열리는 대학로 공연관광 페스티벌 '웰컴 대학로'를 홍보하기 위해 30일 오후 4시부터 9시까지 '리부트 대학로' 행사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전통 타악, 서커스 클래식, 마임 등 다양한 공연이 마로니에 공원 광장에서 펼쳐진다. 공원 야외공연장에서는 '풍월주' 등 대학로 인기 뮤지컬 쇼케이스와 유명 뮤지컬 배우의 갈라 콘서트, '난타'·'점프'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넌버벌 퍼포먼스 공연이 열린다. 올해 한국 공연관광 홍보대사로 위촉된 배우 오영수는 드로잉 퍼포먼스 팀 '페인터즈'와 함께 무대에 등장해 관람객들을 만난다.

웰컴대학로는 2017년 시작해 올해로 6회째를 맞는 공연관광 페스티벌로, 올해는 9월24일부터 10월30일까지 대학로 일원에서 진행된다. 한국의 우수한 공연 작품과 한국 공연의 메카 대학로를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소개하기 위해 개최된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공사와 한국공연관광협회가 공동 주관한다.

올해 '웰컴 대학로'에는 역대 가장 많은 150여 개의 작품이 참여한다.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웰컴 로드쇼'를 비롯해 대학로 거리와 공원에서 다양한 공연들을 만날 수 있는 '웰컴 프린지', 한국 연극·뮤지컬을 외국어 자막과 함께 대형 공연장에서 즐길 수 있는 '웰컴 씨어터', 글로벌 관객들이 온라인으로 공연을 즐길 수 있는 '웰컴 K-스테이지'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마련됐다.

공사는 외국인관광객을 위한 대학로 투어, 대학로 상권 쿠폰 이벤트 등을 통해 대학로 상권의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박경숙 공사 한류관광팀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대학로의 공연관광이 재개됐음을 알리고 전 세계 공연 매니아와 일반 관광객, 그리고 한국의 공연업계 모두가 참여하는 아시아의 대표 공연관광 페스티벌 '웰컴 대학로'를 널리 알릴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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