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PICK] 권성동, 尹 내부총질 문자 노출 "내 잘못"..'90도 사과'

이재명 기자 2022. 7. 27.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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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국민의힘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27일 이준석 당대표를 겨냥하는 윤석열 대통령의 문자메시지가 자신의 휴대전화를 통해 언론에 노출된 사건과 관련 거듭 "송구하다"며 사과했다.

권 원내대표는 전날 문제의 문자 논란 후 페이스북을 통해 "저의 부주의로 대통령과의 사적인 대화 내용이 노출되며 오해를 불러일으킨 것은 전적으로 저의 잘못"이라며 "다시 한번 국민과 당원동지 여러분께 사과드린다. 선배·동료 의원들께도 송구한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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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적 문자 유출에 대한 질문엔 확인 않는 걸 원칙"
권성동 국민의힘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로 출근하며 윤석열 대통령과의 문자 내용 공개와 관련해 입장을 밝힌 후 사과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2.7.27/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권성동 국민의힘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로 출근하며 윤석열 대통령과의 문자 내용 공개와 관련해 입장을 밝힌 후 원내대표실로 들어서고 있다. (공동취재) 2022.7.27/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권성동 국민의힘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문자를 확인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2.7.26/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권성동 국민의힘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26일 이준석 대표에 대한 윤석열 대통령의 '부정적 평가'가 담긴 문자메시지가 언론에 노출되면서 논란이 벌어진 것과 관련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유를 막론하고 당원동지들과 국민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말했다. (권성동 직무대행 페이스북 갈무리) 2022.7.27/뉴스1
위성곤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권성동 국민의힘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와 윤석열 대통령이 주고 받은 문자에 대한 기사를 살펴보고 있다. (공동취재) 2022.7.26/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서울=뉴스1) 이재명 기자 = 권성동 국민의힘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27일 이준석 당대표를 겨냥하는 윤석열 대통령의 문자메시지가 자신의 휴대전화를 통해 언론에 노출된 사건과 관련 거듭 "송구하다"며 사과했다. 다만 이 사건과 관련한 언론의 질문에 대해서는 '프라이버시'(privacy·사생활 보호)를 내세워 더 이상 언급하지 않겠다고 선을 그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본관 원내대표실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사적인 문자 내용이 저의 부주의로 인해서 유출 공개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당원 및 국민 여러분에게 송구하게 생각한다"고 언급한 뒤 허리를 숙여 '90도 인사'를 했다.

그는 이어 "제 입장은 페이스북에 밝힌 그대로이니 참고해주시기 바란다"며 "사적인 문자가 본의 아니게 유출됐기 때문에 그 내용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는 확인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제 프라이버시도 보호받아야 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권 원내대표는 전날 문제의 문자 논란 후 페이스북을 통해 "저의 부주의로 대통령과의 사적인 대화 내용이 노출되며 오해를 불러일으킨 것은 전적으로 저의 잘못"이라며 "다시 한번 국민과 당원동지 여러분께 사과드린다. 선배·동료 의원들께도 송구한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권 원내대표는 이후 국회 본관에서 열리는 '국민의힘 부산·울산·경남 예산정책협의회'로 이동하기 위해 원내대표실을 나서면서 기자들과 만나서도 이와 관련한 질문에 아무런 언급을 하지 않았다.

권성동 국민의힘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로 출근하며 윤석열 대통령과의 문자 내용 공개와 관련해 입장을 밝힌 후 사과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2.7.27/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오른쪽)와 권성동 원내대표가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화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2.6.27/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와 이준석 대표가 12일 오전 전북 전주역에서 '열정열차'에 탑승하기 위해 승강장으로 향하고 있다. 윤 후보는 자신의 정책 공약을 홍보하는 '열정열차'를 타고 1박 2일 일정으로 호남지역을 순회한다. 2022.2.12/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권성동 국민의힘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로 출근하며 취재진들의 질문을 받고 있다. (공동취재) 2022.7.27/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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