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물가 급등에 1조원 규모 보조금 추가 지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태국 정부가 물가 급등에 대응해 빈곤층에 대한 현금성 지원을 포함해 1조원 규모의 보조금을 2개월 동안 추가로 풀기로 했다.
27일 방콕포스트에 따르면 정부는 274억밧(약 9천774억원) 규모의 보조금 추가 지원을 전날 승인했다.
타나꼰 왕분꽁차나 정부 대변인은 "9월과 10월에 걸쳐 생활이 어려운 2천650만명에 총 212억밧(약 7천571억원)이 지급된다"며 물가 상승에 따른 생활비 부담과 소비 촉진을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태국 정부가 물가 급등에 대응해 빈곤층에 대한 현금성 지원을 포함해 1조원 규모의 보조금을 2개월 동안 추가로 풀기로 했다.
27일 방콕포스트에 따르면 정부는 274억밧(약 9천774억원) 규모의 보조금 추가 지원을 전날 승인했다.
타나꼰 왕분꽁차나 정부 대변인은 "9월과 10월에 걸쳐 생활이 어려운 2천650만명에 총 212억밧(약 7천571억원)이 지급된다"며 물가 상승에 따른 생활비 부담과 소비 촉진을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1인당 지급액은 800밧(약 2만9천원)이다.
국가복지카드를 소지한 저소득층 1천334만명에는 총 53억밧(약 1천893억원)을 추가로 지급한다.
지난달 태국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작년 같은 달보다 7.66% 급등했다. 이는 7.50% 수준이었던 시장 예상치와 5월 상승률 7.10%를 뛰어넘은 수치로, 2008년 7월 이후 14년 만에 최고치다.
금융시장에서는 물가 상승 억제를 위해 중앙은행이 다음 달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이번 보조금 추가 지급으로 국내총생산(GDP)을 0.13%포인트 끌어올릴 수 있다고 당국은 분석했다.
정부는 이날 전기차 보급 확대를 위한 세금 혜택과 코로나19 사태로 문을 닫은 소규모 호텔을 위한 대출 프로그램도 승인했다.
태국 정부는 올해 GDP 성장률을 3.5%로 예측했다.
double@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지난해 사망한 아버지 냉동고에 보관"…40대 1년 만에 자수 | 연합뉴스
- 中지자체 "35세 전 결혼여성에 30만원"…네티즌 "너나가져" 조롱 | 연합뉴스
- "훔치면 100배 변상"…일부 무인점포, 도 넘은 '합의금 장사' | 연합뉴스
- 필라테스 강사 출신 배우 양정원, 사기 혐의 고소당해 | 연합뉴스
- 로제 '아파트' 영국 싱글차트 2위…"향후 상승세 기대"(종합) | 연합뉴스
- "잘못을 고백합니다"…'비빔대왕' 유비빔씨, 돌연 가게 접기로 | 연합뉴스
- 동료 수형자 폭행 20대 벌금 500만원…고통 호소하자 양말 물려 | 연합뉴스
- "전우 시신밑 숨어 살았다"…우크라전 '생존 北병사' 주장 영상 확산 | 연합뉴스
- 평창 스노보드 금메달리스트 화이트, 배우 도브레브와 약혼 | 연합뉴스
- "일어나 보이저" NASA, 우주 240억km 밖 탐사선 동면 깨워 교신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