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은 MMC로 건물 '뚝딱'..국내는 아직 걸음마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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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듈러와 프리팹 등 건설사업 탈현장화(OSC)를 포함한 'MMC(Modern Methods of Construction) 방식'을 확대하기 위해서는 기업의 수행체계 통합과 지속적인 투자, 인센티브 제도 도입 등 정부의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MMC는 단위 기술이나 방식을 포괄할 수 있는 개념의 용어로, ▲탈현장화(OSC·Off Site Construction) ▲공장 제작 및 조립 방식(DfMA·Design for Manufacturing and Assembly) ▲모듈러 ▲프리팹(prefab·공장에서 제품을 생산해 현장 설치하는 것) 포함한 혁신 기술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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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유럽 주택 비용 상승·주택 부족 문제 해결 위해 MMC 적극 활용
기업 수행체계 통합·지속적 투자 및 정부 인센티브 등 정책 지원
[서울=뉴시스] 박성환 기자 = 모듈러와 프리팹 등 건설사업 탈현장화(OSC)를 포함한 'MMC(Modern Methods of Construction) 방식'을 확대하기 위해서는 기업의 수행체계 통합과 지속적인 투자, 인센티브 제도 도입 등 정부의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MMC는 단위 기술이나 방식을 포괄할 수 있는 개념의 용어로, ▲탈현장화(OSC·Off Site Construction) ▲공장 제작 및 조립 방식(DfMA·Design for Manufacturing and Assembly) ▲모듈러 ▲프리팹(prefab·공장에서 제품을 생산해 현장 설치하는 것) 포함한 혁신 기술을 말한다.
27일 건설산업연구원이 발간한 '유럽 건설시장의 MMC(Modern Methods of Construction) 적용 동향과 전문기업 분석'에 따르면 유럽의 MMC 시장은 2020년 기준 500억 달러 규모 이상으로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를 형성하고 있다. 오는 2027년에는 약 800억 달러 규모를 넘어설 것으로 예측된다. 핀란드, 노르웨이, 스웨덴은 국내 주택에서 현장 시공 방식이 아닌 탈현장화(OSC) 방식으로 건설된 주택의 비중이 45%에 달할 정도다.
건산연은 유럽의 MMC 전문기업인 ▲랭오룩 ▲모엘벤 ▲클로이스베르크 ▲보클록 ▲L&G 등을 분석했다. 이를 통해 유럽은 건물의 에너지 효율 기준을 높이는 정책 등의 간접적인 영향을 통해 MMC 활용을 촉진하고 있고, 한국도 MMC 활용 유인을 위한 정책과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게 건산연의 주장이다.
이지혜 부연구위원은 "MMC 방식의 활용이 국내 건설시장에서는 아직 미흡한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며 "건설사업 수행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MMC 방식 활용 확대는 기업과 정부가 각각의 역할과 책임을 다할 때 실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ky032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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