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근창 경감 "30일 전국 지구대장·파출소장 모임 강행"

박정헌 2022. 7. 27.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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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 경찰국 신설과 관련 '14만 전체 경찰회의'가 취소된 가운데 류근창 경남 마산동부경찰서 양덕지구대장(경감)이 전국 지구대장·파출소장 회의를 강행하겠다는 의사를 27일 밝혔다.

류 경감은 이날 올린 경찰 내부망 글에서 "전국 지구대장, 파출소장들도 팀장님들 회의에 참여하겠다고 이곳에 제안한 동료로서 30일 오후 2시 행사를 진행하겠다"며 "장소는 그 인근도 있으니 경찰인재개발원으로 국한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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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근창 마산동부경찰서 양덕지구대장 [경남경찰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연합뉴스) 박정헌 기자 = 행정안전부 경찰국 신설과 관련 '14만 전체 경찰회의'가 취소된 가운데 류근창 경남 마산동부경찰서 양덕지구대장(경감)이 전국 지구대장·파출소장 회의를 강행하겠다는 의사를 27일 밝혔다.

류 경감은 이날 올린 경찰 내부망 글에서 "전국 지구대장, 파출소장들도 팀장님들 회의에 참여하겠다고 이곳에 제안한 동료로서 30일 오후 2시 행사를 진행하겠다"며 "장소는 그 인근도 있으니 경찰인재개발원으로 국한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많은 동료가 참석하는 행사는 당장 현실적으로 준비하기 어렵다"며 "비록 적은 동료들이 모이더라도 전체 14만 경찰이 모인 효과를 보일 수 있는 행사로 만들어보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날 중 장소와 시간, 준비물을 확정하고 오는 28일 이를 통보하겠다고 전했다.

앞선 지난 25일 류근창 경감은 경찰 내부망을 통해 "전국팀장회의에 전국 지구대장과 파출소장의 참석도 제안한다"고 밝혔다.

그는 "전국 총경들이 단지 경찰을 걱정했는데 돌아온 건 '대기발령'과 감찰이었다"면서 "팀장들도 같이하겠다는데 지구대장과 파출소장도 동참하는 게 동료의 의리가 아닐까 싶다"고 설명했다.

home12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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