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EF가 못마땅한 中.."결과 도출 어렵다. 경제와 무관한 지정학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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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주도하는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 장관회의가 26일 화상으로 열린 가운데 중국 언론은 미국이 원하는 대로 파트너들을 규합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왕후이야오 중국 국제문제연구소 회장은 아시아·태평양 경제대국이자 세계2위의 중국이 경제협력체에 초대받지 못한 것은 터무니없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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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미국이 주도하는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 장관회의가 26일 화상으로 열린 가운데 중국 언론은 미국이 원하는 대로 파트너들을 규합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국 환구시보 영문판 글로벌타임스는 전문가들은 인용해 이번 화상회의는 미국이 각국의 상황을 살펴보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구체적인 합의가 나올 것으로 기대하지 않는다고 했다. 그러면서 역내에서 중국을 제외한 어떤 경제 구상도 효과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허웨이원 중국 세계무역기구연구회 집행위원은 지난 두 달 동안 IPEF는 경제와 무관하고 순전히 중국을 견제하기 위한 지정학적 전략이라는 사실이 명백해졌다고 했다.
그는 미국의 IPEF는 지역 국가들을 참여시켜 중국을 경제분야에서 소외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하지만 아시아·태평양에서 중국 없이 어떤 경제 협력체도 작동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미국은 실망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왕후이야오 중국 국제문제연구소 회장은 아시아·태평양 경제대국이자 세계2위의 중국이 경제협력체에 초대받지 못한 것은 터무니없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매체는 중국은 지난해 호주와 한국을 포함한 IPEF 국가들의 최고 무역 상대국이었다는 점을 언급하며 미국은 회원국을 이기적인 종속국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미국의 청사진을 살 나라는 거의 없을 것이라고 했다.
자오간청 상하국제문제연구소 소장은 IPEF의 두 주요 국가인 한국과 일본은 미국 시장에 접근을 위해 그들만의 제안을 할 수 있지만 미국이 국내 경제문제와 싸우고 있기 때문에 아시아·태평양 경제에 시장을 더 개방하기는매우 어렵다고 했다.
jr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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