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내년도 투자 조정..8월 말 9월 초 의사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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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가 내년도 캐펙스(시설투자) 조정을 위해 8월 말에서 9월 초 의사 결정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는 "메모리 관련 수요는 고객들과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진행하기 때문에 6개월까진 어렵지만 향후 3개월 정도는 예상 가능한 범위"라면서 "기존에는 10월에 내년도 관련 의사를 결정했다면 이제는 8월 말 9월 초에 내년도 투자 관련 의사 결정을 하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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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동효정 기자 = SK하이닉스가 내년도 캐펙스(시설투자) 조정을 위해 8월 말에서 9월 초 의사 결정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는 27일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전화회의)에서 "3분기를 포함한 하반기 메모리반도체 시장 수요가 어떻게 될지 매우 불확실한 상황"이라며 "메모리 업계 및 고객사 단위에서 재고 수준이 기존 평균보다 높아지는 경향성을 보일 것으로 예상돼 내년 캐펙스는 상당 폭 조정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SK하이닉스는 "메모리 관련 수요는 고객들과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진행하기 때문에 6개월까진 어렵지만 향후 3개월 정도는 예상 가능한 범위"라면서 "기존에는 10월에 내년도 관련 의사를 결정했다면 이제는 8월 말 9월 초에 내년도 투자 관련 의사 결정을 하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SK하이닉스는 "전체 케펙스 중 장비 투자 외 인프라 투자 비중이 높다"면서 "내부 발전소 시설 관련해서는 최근 전력 관련 상황이나 전력 관련 원가 등 고민을 해볼때 인프라 투자는 미래 오펙스(운영비용) 나누는 구조로 하이닉스 중장기 경쟁력 올리는 방안으로 간다고 판단하기 때문에 그러한 투자는 지속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SK하이닉스는 "용인을 포함해 다양한 토지 구매 등이 예정됐지만 장비 투자 볼륨이 두드러진만큼 최근 SCM(공급망관리)을 포함해 장비 및 부품의 리드타임 이슈가 상당폭 해결되고 있기 때문에 시장 수요에 맞춰 줄일 수 있는 여지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vivi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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