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대통령이 만들어 준 한 장의 사진 [청계천 옆 사진관]
송은석 기자 2022. 7. 27. 10:4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6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워싱턴 백악관에서 만났습니다.
바이든 대통령뿐만 아니라 최 회장의 얼굴도 제대로 보여야 하는데 두 가지 조건을 모두 만족시키는 사진은 한 장 정도네요.
그래서 바이든은 트위터를 통해 한 장의 사진을 올렸습니다.
백악관의 나무들 사이로 인물이 가려지지 않게, 최 회장이 두 팔을 흔드는 모습까지 잘 만들어진 사진이네요.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6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워싱턴 백악관에서 만났습니다. 당초 대면 면담이었지만 바이든 대통령이 코로나19에 확진되면서 화상 면담으로 전환됐습니다.
‘웃음꽃 핀 바이든, SK 극찬, 역사적 발표, 땡큐’ 긍정적인 기사가 연일 쏟아지지만 사진은 딱딱합니다.
화면을 통해 마주하는 건 굳이 워싱턴이 아니라 서울에서도 할 수 있습니다. 기사에서 느껴지는 친밀함이 사진에선 느껴지지 않네요. 바이든 대통령뿐만 아니라 최 회장의 얼굴도 제대로 보여야 하는데 두 가지 조건을 모두 만족시키는 사진은 한 장 정도네요.
그래서 바이든은 트위터를 통해 한 장의 사진을 올렸습니다. 코로나로 격리된 그가 먼발치에서 누군가를 향해 손을 흔드는 모습입니다. 바로 SK그룹 최태원 회장 일행입니다. 3천 픽셀이 넘는 큰 사진이라 확대해 보면 최 회장의 모습도 잘 보입니다. 이걸 찍기 위해 전속 사진 기자는 표준 이상의 화각을 가진 렌즈로 바이든보다 높은 곳에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백악관의 나무들 사이로 인물이 가려지지 않게, 최 회장이 두 팔을 흔드는 모습까지 잘 만들어진 사진이네요. 한국 언론이 원하는 모습입니다.
이렇게 트럼프 미국 전 대통령 이후 조 바이든 대통령도 트위터를 공식 소통 창구로 이용하고 있습니다.
때로는 외신 사진기자가 촬영한 것보다 더 생동감 있거나 밀접한 느낌의 사진이 공식 트위터를 통해 올라곤 합니다. 그래서 미국 대통령 관련 이슈가 있을 경우 SNS를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합니다.
트위터를 하지 않음에도 기자들이 계정을 갖고 있는 이유입니다.
송은석 기자 silverstone@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동아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대통령실, ‘내부총질’ 문자에 “사적 대화내용 노출 유감”
- 귀국한 김연철 “16명 살해 흉악범 대한민국서 처벌 가능하겠냐”
- “이불 개고 퇴실하나?”…고객 객실 찍은 호텔직원 역풍
- “40번 불렀는데…음식 늦게 나왔다며 뚝배기 엎어”
- 김건희 여사, 故심정민 소령 유족에 자필편지 “위대한 희생에 경의”
- 尹 ‘내부총질’ 문자에…이준석 키즈들 “대통령 믿었는데 이제 지친다”
- 이준석, 尹문자에 “오해 소지 없이 명확히 이해”…‘양두구육’ 언급
- ‘대구 여교사 사건’ 추정 인물 신상 확산…“명예훼손 가능성”
- 홍준표, 尹 ‘내부총질’ 파문에…“대통령도 사람이다” 두둔
- 14만 전체경찰회의 철회…“국회가 경찰국 시정해줄 거라 믿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