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10시에 체감 32.4도..제주 일주일 만에 다시 폭염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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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방기상청은 27일 오전 11시를 기해 제주도 동·서·남·북부에 각각 폭염주의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이날 제주도가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낮 최고기온이 30~32도로 높고, 습도도 높아 최고 체감온도는 31~33도까지 오르겠다고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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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제주지방기상청은 27일 오전 11시를 기해 제주도 동·서·남·북부에 각각 폭염주의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이상인 상태가 이틀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내려진다.
제주도 산지와 추자도를 제외한 전역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것은 지난 20일 오후 폭염주의보가 모두 해제된 이후 일주일 만이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 지점별 최고 체감온도를 보면 외도(북부) 32.4도, 제주(북부) 31.7도, 고산(서부) 32.1도, 한림(서부) 32.0도, 중문(남부) 31.7도, 우도(동부) 31.0도 등 벌써 32도 안팎의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제주도가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낮 최고기온이 30~32도로 높고, 습도도 높아 최고 체감온도는 31~33도까지 오르겠다고 예보했다.
기상청은 "온열질환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으니 수분과 염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격렬한 야외활동은 가급적 자제해 달라"며 "특히 온열질환에 취약한 영유아, 노약자, 만성질환자 등은 수시로 건강상태를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mro122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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