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8·28 전대 비대면으로.."가파른 코로나19 확산세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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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가 8·28 전당대회를 비대면으로 진행하기로 27일 결정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가파른 확산세를 고려한 결정이다.
조오섭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 이후 기자들과 만나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민주당이 할 수 있는 역할을 최대한 하겠다는 차원의 결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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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전민 기자,강수련 기자 =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가 8·28 전당대회를 비대면으로 진행하기로 27일 결정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가파른 확산세를 고려한 결정이다.
조오섭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 이후 기자들과 만나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민주당이 할 수 있는 역할을 최대한 하겠다는 차원의 결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8월28일 개최되는 전국대의원대회는 비대면으로 진행된다. 이날 전당대회에는 약 1만5000명~2만명이 모일 예정이었다.
아울러 비대위는 대의원이 1000명 이상인 시·도당 대의원대회도 비대면으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대의원이 1000명 이상인 시·도당은 서울시당과 경기도당으로, 이 지역 대의원은 약 3000명 가량이다. 두 지역의 대의원대회는 다음달 27일로 예정됐다.
조 대변인은 "코로나19 확산세가 굉장히 가파르고 빠른 가운데 이날은 10만명에 육박하는 상황"이라며 "이후에도 거의 30만명에 육박할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예상이 있음에도, 윤석열 정부는 방역의 기준 자체도 오락가락하고 있으며 늑장대응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방역 예산도 삭감되는 상황에서 우리당이 방역에 맞지 않는 부분은 스스로 조절하겠다는 것"이라며 "다만 확산세가 멈춘다면, 기존 계획대로 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날 비대위는 한정애 의원을 '윤석열 정권 경찰장악대책위원회' 위원장으로 임명했다. 비대위는 행정안전위원회 위원들을 중심으로 TF를 구성할 예정이다.
min78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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