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일종, '이상민 탄핵' 권은희에 "사실상 민주당 소속"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27일 권은희 의원이 경찰국 신설을 주도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탄핵소추 논의를 진행하겠다고 밝힌 것을 놓고 "권 의원이 합당하는 과정에서도 더불어민주당과 합당을 주장했던 사람이기 때문에 형식상이야 우리 당 소속으로 돼 있지만 과연 우리 당 의원으로 제대로 활동하고 생각하고 있는지에 대한 의문을 늘 갖고 있다"고 지적했다.
성 의장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권 의원을) 민주당 소속으로 사실상 보시는 건가'라는 진행자의 질문에 "그렇게 봐도 되지 않겠냐"며 이같이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尹 '내부총질' 문자, 정치적 의미 없어..확대 말아야"
[헤럴드경제=신혜원 기자] 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27일 권은희 의원이 경찰국 신설을 주도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탄핵소추 논의를 진행하겠다고 밝힌 것을 놓고 “권 의원이 합당하는 과정에서도 더불어민주당과 합당을 주장했던 사람이기 때문에 형식상이야 우리 당 소속으로 돼 있지만 과연 우리 당 의원으로 제대로 활동하고 생각하고 있는지에 대한 의문을 늘 갖고 있다”고 지적했다.
성 의장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권 의원을) 민주당 소속으로 사실상 보시는 건가’라는 진행자의 질문에 “그렇게 봐도 되지 않겠냐”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권 의원은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국회에서 헌법 제75조의 법률 우위의 원칙에 근거해 정부조직법 제34조, 경찰법 제10조, 경찰공무원법을 위배한 하위법령의 문제점을 확인하고 위헌-위법 권한을 행사한 이 장관에 대한 탄핵소추 논의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권 의원은 전직 경찰 출신으로 여당 내에서 유일하게 경찰국 신설에 대한 공개 비판을 하고 있다.
성 의장은 윤석열 대통령이 경찰국 신설에 반대하는 경찰이 지난 주말 전국 경찰서장 회의를 연 것을 두고 ‘국기문란’이라고 표현한 데 대해선 “경찰은 무기를 휴대한다. 명령이 가장 중요하게 중시되는 국가의 핵심 기관”이라며 “모임에 대해서 하지 말라는 정확한 명령도 있었는데 다 어기고 모이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법을 잘 알고 집행하는 사람들이 법을 위반해서 모이는 것에 대해 상당히 문제가 있다고 보고 그에 대한 표현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전날 윤 대통령이 권성동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와의 문자에서 이준석 대표를 ‘내부총질이나 하는 당대표’라고 빗댄 내용이 언론 보도로 노출된 것에 대해선 “그냥 사적인 건데 그게 그렇게 큰 뉴스가 되겠나”라며 “권 대표대행이 입장문을 냈기 때문에 그 정도로 갈음하면 된다. 큰 정치적 의미가 있지 않기 때문에 확대를 안 하셨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 대표 징계에 ‘윤심(尹心)’이 반영된 것 아니냐는 해석에 대해선 “다 추측”이라며 “지도부에 대한 격려 차원에서 얘기하다가 사적으로 오고 간 공간의 이야기를 확대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일축했다.
hwshin@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BTS 뷔·이동휘·크러쉬 입은 그 옷…한섬이 독점 유통한다
- 김연아 예비 시아버지, 이주민에 마스크 나눠주던 그 목사
- 폭염에 ‘아이스 홍차’ 원샷한 뒤 피 토한 中남성, 무슨 일?
- “2시간만에 완판시켰다” 삼성도 긴장한 33세 놀라운 ‘이 청년’
- 대구 여교사 남편 분노 “남학생과 모텔 간 아내, 절 비꼬고 조롱”
- ‘여대생 사망’ 인하대 자필 대자보 “입결 걱정된다고? 판을 갈 때다"
- 오은영 박사, 얼떨결에 ‘사이즈 비밀’ 고백…“고무줄도 있어 좋다”
- 이준석 "울릉도 왔다"…尹문자 보도에 무반응
- “돈 벌려고 이렇게까지?” 요즘 20대 꽂힌 ‘이것’ 뭐길래
- “낮잠 건강에 좋다고? 오히려 위험” 전혀 몰랐던 충격 사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