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9월 주총서 '머스크에 회사 매각안' 표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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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미디어 트위터가 오는 9월 주주총회를 열고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에게 회사를 매각하는 안을 표결에 부친다.
트위터는 26일(현지시간)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서류에서 9월 13일 주총을 열고 440억달러(약 57조6천억원)에 회사를 매각하는 안에 대해 주주 투표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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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정성호 특파원 = 소셜미디어 트위터가 오는 9월 주주총회를 열고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에게 회사를 매각하는 안을 표결에 부친다.
트위터는 26일(현지시간)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서류에서 9월 13일 주총을 열고 440억달러(약 57조6천억원)에 회사를 매각하는 안에 대해 주주 투표를 한다고 밝혔다.
주총은 실시간으로 중계하며 주주는 온라인으로 투표할 수 있다.
트위터 이사회는 지난달 SEC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머스크에게 회사를 파는 것이 "바람직하고, 트위터와 주주들에게 최선의 이익"이라며 주주들에게 매각안 승인을 권고한 바 있다.
그러나 이달 8일 머스크가 인수 계약 파기를 선언했고, 이에 트위터가 머스크에게 계약 이행을 강제해달라고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하면서 이 사안의 향배는 앞으로 법정에서 가려지게 됐다.
법원은 재판 일정을 늦춰달라는 머스크 요청을 기각하는 대신 신속한 재판이 필요하다는 트위터의 주장을 받아들여 오는 10월 심리가 열릴 예정이다.
sisyph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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