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명이 속아 100억 잃었다..코인 채굴업체 압수수색

김성진 기자 2022. 7. 27.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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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100억원대 투자손실을 낸 가상자산 채굴업체를 상대로 강제 수사에 착수했다.

27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전날(26일) 가상자산 채굴업체 A사의 서울 사무실 두 곳과 서울·부산·대구 채굴장 세 곳을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A사가 애초에 가상자산 채굴 능력이 없다고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사가 사업 초기에는 가상자산을 일부 지급했지만 전체적으로 보면 채굴 능력이 없다고 보고 있다"며 "구체적 경위를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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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경찰이 100억원대 투자손실을 낸 가상자산 채굴업체를 상대로 강제 수사에 착수했다.

27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전날(26일) 가상자산 채굴업체 A사의 서울 사무실 두 곳과 서울·부산·대구 채굴장 세 곳을 압수수색했다.

금융범죄수사대는 지난 3월부터 가산자산 채굴업체 A사 대표 등 관계자 20여명을 사기 혐의로 수사 중이다.

이들은 지난해부터 특정 가상자산을 채굴해준다며 투자자를 모았다. 채굴에 필요한 저장공간을 구매하면 구매량에 비례해 가상자산을 대신 채굴하는 수익 모델을 제시했다고 알려졌다.

하지만 이들은 돌연 가상자산 지급을 중단했다. 지금까지 확인된 피해자는 300여명, 피해 금액은 100억원이다.

경찰은 A사가 애초에 가상자산 채굴 능력이 없다고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사가 사업 초기에는 가상자산을 일부 지급했지만 전체적으로 보면 채굴 능력이 없다고 보고 있다"며 "구체적 경위를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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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진 기자 zk00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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