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확진자 10만 넘었다..가족돌봄휴가자 '최대 50만원' 긴급 지원
국내 코로나19(COVID-19) 신규 확진자가 결국 10만명을 넘어섰다. 지난 4월20일(11만1291명) 이후 14주 만이다. 정부는 거세지는 확산세 대응을 위해 의료여력을 확충하고, 여름방학 학원 등에 원격수업을 적극 권고하는 등 일상 방역 강화에 나섰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0만285명(국내 발생 , 해외유입 )이다. 전주 대비 2만3906명, 전일 대비 958명 늘어난 수치다. 국내 발생 확진자 중 수도권 비중은 52.6%다. 서울 2만77명, 경기 2만7154명, 인천 5207명 등 5만2438명이 수도권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위중증 환자는 177명이다. 지난달 2일 176명 이후 55일 만에 최다치를 기록했다. 하루 새 25명이 추가된 사망자는 누적 2만4932명(치명률 0.13%)으로 늘었다. 재원중 위중증 환자 중 60세 이상은 146명(82.5%), 사망자 중 60세 이상은 23명(92.0%)이었다.
위중증 병상 가동률은 21.3%다. 전국 1556개 가운데 332개가 사용중이다. 이밖에 준-중증병상 42.4%, 중등증병상 33.1%, 생활치료센터 7.8% 등의 가동률을 보였다. 재택치료자는 40만5533명이다. 신규 재택치료자는 9만7969명(수도권 5만1402명, 비수도권 4만6567명)이다. 집중관리군의 건강관리(1일 1회)를 위한 관리의료기관은 전국 830개소, 24시간 운영되는 재택치료 의료상담센터는 173개소 운영되고 있다. 호흡기환자진료센터는 전국에 1만3211개소, 이 중 호흡기환자 대상 진료와 검사, 처방, 치료를 모두 수행하는 '원스톱 진료기관'은 6595개소(비대면 진료 가능 기관 4792개소)가 있다.
정부는 향후 2~3주 지속 증가가 전망되는 국내 확산세에 대응해 의료대응력을 높여 고위험군을 보호하는 한편, 기존 일률적 거리두기 방역이 아닌 국민의 자발적 참여에 기반한 일상 방역 생활화를 통해 극복한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30만명 이상의 확진자 발생에 대처할 수 있도록 4000여 병상을 단계적으로 추가 확보하고, 검사와 진료·처방이 모두 가능한 원스톱 의료기관을 이달 말까지 1만개로 늘려 나갈 예정이다. 고위험군에 대해선 1일 안에 진료 및 처방이 가능한 패스트트랙을 차질없이 가동한다는 방침이다. 감염에 취약한 요양병원 등은 종사자 선제 검사 주기를 재유행 규모에 따라 단축 시행하고, 입소자 대면 면회와 외출·외박 등을 제한하기로 했다.
유증상 근로자의 경우 사업장에 휴가를 적극 권고하고, 가족돌봄휴가자에게는 하루 5만원씩 10일까지(최대 50만원) 긴급 지원한다. 또 하계방학을 맞아 시·도 교육청을 중심으로 다중이용시설에서의 감염예방 생활지도를 강화하고 방학 기간에 운영하는 돌봄교실 등에 대해서도 방역수칙을 철저히 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학원에 대해서는 원격수업 전환과 단체활동 자제를 적극 권고하고, 학원 단체 및 관계부처 협조를 받아 현장점검을 진행한다.
이밖에 영화관, 공연장, 체육시설 등 문화시설에 대해서는 방역 지원인력(2800명), 유관단체 협업 등을 통해 시설 이용자의 방역수칙 준수를 적극 유도할 방침이다. 공직사회는 이날부터 이달 말까지 휴가 복귀 시 선제적 신속항원검사를 실시하고, 비대면 회의 활용 등의 방역 강화 조치를 시행한다.
김성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2총괄조정관(행정안전부 재난관리본부장)은 이날 중대본 회의를 통해 "자율과 연대에 기반한 일상 방역이 이뤄지려면 무엇보다도 국민 여러분의 참여와 협조가 절대적"이라며 "타율과 통제에 근거한 거리두기 없이 이번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일상생활 속 기본 방역 수칙을 꼭 준수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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