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총리 "유엔군 참전 용사 '위대한 약속' 영원히 기억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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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는 27일 "유엔군의 희생과 헌신 없이는 대한민국의 오늘을 설명할 수 없다"며 "대한민국을 위해 청춘을 던진 참전 용사 분들의 '위대한 약속'을 대한민국은 영원히 기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총리는 이날 오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6·25전쟁 유엔군 참전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오늘의 자유와 번영을 누리는 한국인 한 사람 한 사람은 유엔군 195만명에게 빚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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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윤수희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는 27일 "유엔군의 희생과 헌신 없이는 대한민국의 오늘을 설명할 수 없다"며 "대한민국을 위해 청춘을 던진 참전 용사 분들의 '위대한 약속'을 대한민국은 영원히 기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총리는 이날 오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6·25전쟁 유엔군 참전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오늘의 자유와 번영을 누리는 한국인 한 사람 한 사람은 유엔군 195만명에게 빚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 총리는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목숨을 바친 유엔군 전몰장병과 호국영령의 명복을 빈다"며 지난 20일 세상을 떠난 고(故) 스티븐 옴스테드 미국 해병대 장군에 대해 "대한민국 국민을 대표해 추모의 마음을 바친다"고 기렸다.
한 총리는 "대한민국은 이제 세계의 평화와 번영에 기여하는 나라로서 국제사회에서 주어진 역할과 책무를 다하고 있다"며 "이 모두가 여러분이 '알지도 못하는 나라', '만난 적도 없는 사람'들을 위해 기꺼이 달려와서 싸워주신 덕분"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은 유엔 참전용사분들이 보여주신 인류애를 늘 기억하겠다. 참전국과 피로 맺은 우정을 결코, 잊지 않을 것"이라며 "유엔 참전용사를 한 분이라도 더 한국으로 모시고, 현지로 직접 찾아가 감사를 전하는데 정성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한 총리는 또 "북한은 지금도 한반도의 안전을 위협하며 도발을 멈추지 않고 있다"며 "대한민국 정부는 대화와 협력의 노력을 이어가면서 확고한 한미동맹과 튼튼한 국방으로 안보를 굳건히 지켜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자유와 민주주의를 지키면서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을 이끌어내는 것이야말로 대한민국이 세계평화에 기여하는 길이자 참전용사들의 은혜에 보답하는 길"이라고 말했다.
ys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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