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펀드 이익배당금' 12.5조..전년比 21.7%↓

정지형 기자 2022. 7. 27.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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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예탁결제원은 올해 상반기 지급된 펀드 이익배당금은 12조465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7% 감소했다고 27일 밝혔다.

공모펀드 이익배당금은 1조3000억원, 사모펀드는 11조1651억원으로 지난해보다 각각 33.9%, 18.8% 줄었다.

공모펀드 신규 설정액은 1조7724억원, 청산분배금은 6444억원으로 전년보다 각각 50.4%, 75.2%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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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 신규 설정액 30조 수준
공모펀드 신규 설정액 대폭 감소
서울 여의도 증권가.[뉴스1 DB] © 뉴스1

(서울=뉴스1) 정지형 기자 = 한국예탁결제원은 올해 상반기 지급된 펀드 이익배당금은 12조465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7% 감소했다고 27일 밝혔다.

공모펀드 이익배당금은 1조3000억원, 사모펀드는 11조1651억원으로 지난해보다 각각 33.9%, 18.8% 줄었다.

주식·주식혼합형, 채권·채권혼합형, 기타 펀드의 이익배당금은 감소한 반면 MMF(머니마켓펀드), 부동산·특별자산형 펀드는 증가했다.

상반기 펀드 이익배당금 지급액 중 펀드에 재투자한 금액은 3조5157억원으로 이익배당금의 28.2% 수준이다.

재투자금액 중 공모펀드는 8585억원, 사모펀드는 2조6754억원을 차지했다. 재투자율은 공모와 사모펀드 각각 66.0%, 23.8%다.

사모펀드는 재투자가 어려운 부동산·특별자산펀드의 이익배당금 비중이 공모펀드에 비해 높아 재투자율이 낮게 나왔다.

올해 상반기 펀드 신규 설정액은 29조689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5% 감소했다. 청산분배금은 14조7939억원으로 17.8% 줄었다.

공모펀드 신규 설정액은 1조7724억원, 청산분배금은 6444억원으로 전년보다 각각 50.4%, 75.2% 감소했다.

사모펀드는 신규 설정액이 27조9173억원, 청산분배금은 14조1495억원으로 지난해보다 각각 6.8%, 8.1% 감소했다.

한국예탁결제원은 "공모펀드는 MMF, 채권·채권혼합형, 파생상품투자형 펀드의 신규 설정액과 파생상품형 펀드의 청산분배금이 대폭 감소했다"고 밝혔다.

(한국예탁결제원 제공)/뉴스1

kingko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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