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무부 부차관보 "ARF, 北 전례 없는 미사일 도발 논의할 기회"

김서연 기자 2022. 7. 27.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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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무부 부차관보가 다음달 캄보디아에서 열리는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은 북한의 잦은 탄도미사일 시험발사와 같은 문제를 논의할 기회라고 말했다고 미국의소리(VOA)가 27일 보도했다.

VOA에 따르면 정 박 미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부차관보는 26일(현지시간) 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가 주최한 남중국해 관련 토론회에서 ARF회의와 관련한 미국의 우선순위를 묻는 말에 이같이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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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박 미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부차관보
자료사진. 2022.6.5/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서울=뉴스1) 김서연 기자 = 미국 국무부 부차관보가 다음달 캄보디아에서 열리는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은 북한의 잦은 탄도미사일 시험발사와 같은 문제를 논의할 기회라고 말했다고 미국의소리(VOA)가 27일 보도했다.

VOA에 따르면 정 박 미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부차관보는 26일(현지시간) 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가 주최한 남중국해 관련 토론회에서 ARF회의와 관련한 미국의 우선순위를 묻는 말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ARF는 많은 이해 당사자들이 참여하는 역내 최고의 안보포럼"이라면서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초국가적인 문제들과 위협, 보건이나 기후변화든, 북한의 전례 없는 수의 탄도미사일 발사 같은 역내 분쟁지대(hotspot)든 이에 관해 포괄적으로 논의할 수 있는 훌륭한 기회"라고 말했다.

박 부차관보는 또 "미국은 인도태평양이라는 필수적인 지역에 대단히 중요한 이해관계를 갖고 있다"면서 미국이 인태 지역 안보에 두는 중요성도 강조했다고 매체는 전했다.

ARF는 동남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10개국과 남북한, 미국, 일본, 유럽연합(EU), 중국, 러시아, 인도 등 27개국이 참여하는 다자안보협의체다. 매년 7~8월 개최된 ARF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으로 2020년과 2021년 두 차례 화상회의로 열렸다가 내달 3년 만에 대면 회의로 열릴 예정이다.

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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