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화, 유럽 경기악화 우려에 1달러=136엔대 후반 하락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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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엔화 환율은 27일 러시아에서 유럽으로 가스공급을 둘러싼 불안으로 달러가 유로에 대해 강세를 보이면서 1달러=136엔대 후반으로 내려 시작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이날 오전 8시30분 시점에 1달러=136.90~136.92엔으로 전일 오후 5시 대비 0.25엔 하락했다.
호주 시드니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해외시장 흐름을 이어받아 1달러=136.80~136.90엔으로 전일에 비해 0.25엔 내려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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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일본 엔화 환율은 27일 러시아에서 유럽으로 가스공급을 둘러싼 불안으로 달러가 유로에 대해 강세를 보이면서 1달러=136엔대 후반으로 내려 시작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이날 오전 8시30분 시점에 1달러=136.90~136.92엔으로 전일 오후 5시 대비 0.25엔 하락했다.
유럽 경기악화에 대한 우려가 달러 강세를 이어지면서 엔화에도 파급하고 있다.
엔화 환율은 오전 9시26분 시점에는 0.21엔, 0.15% 내려간 1달러=136.86~136.88엔으로 거래됐다.
호주 시드니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해외시장 흐름을 이어받아 1달러=136.80~136.90엔으로 전일에 비해 0.25엔 내려 출발했다.
앞서 26일(현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속락, 25일 대비 0.30엔 밀려난 1달러=136.90~137.00엔으로 폐장했다.
달러가 유로에 대해 강세를 보이는 것이 엔화에도 달러 매수로 연결됐다. 애초 엔 매수가 선행했지만 장 막판에 러시아의 가스공급 축소에 따라 EU(유럽연합)가 내년 3월까지 가스 소비를 15% 줄이기로 합의하면서 유럽 경기후퇴 경계감에 유로 매도, 달러 매수가 우세를 나타냈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 발표를 앞두고 지분조정 엔 매도, 달러 매수도 유입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는 유로에 대해 상승하고 있다. 오전 9시24분 시점에 1유로=138.74~138.76엔으로 전일보다 0.91엔 뛰었다.
달러에 대해서 유로는 내리고 있다. 오전 9시24분 시점에 1유로=1.0135~1.0137달러로 전일에 비해 0.0084달러 떨어졌다.
EU는 26일 내달부터 2023년 3월까지 천연가스 소비를 지난 5년간 평균에 비해 15% 감축하기로 합의했다.
역내 경제활동의 축소를 피할 수 없다는 관측에 유로 매도가 출회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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