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올해부터 전기차 전용공장 전환 인허가 신청"

오지은 2022. 7. 27. 09:2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현대차·기아가 국내 전기차 공장 신설을 위해 올해부터 인허가 신청을 거쳐 본격적으로 공사에 들어갈 방침이다.

김동욱 현대차그룹 부사장은 2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자동차회관에서 열린 한국산업연합포럼(KIAF)이 주최 '니치아우어 포럼' 보도자료에서 "올해 내연기관차 공장을 전기차 전용공장으로 전환하는 인허가를 신청하는 등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현대차, 울산공장 주행시험장 전기차 공장으로 전환
기아, 화성 범퍼 공장 전기 PBV 공장으로 바꿔..연 15만대 생산 목표

(서울=연합뉴스) 오지은 기자 = 현대차·기아가 국내 전기차 공장 신설을 위해 올해부터 인허가 신청을 거쳐 본격적으로 공사에 들어갈 방침이다.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2015년 현대차 울산공장 전경[현대차 제공]전경

김동욱 현대차그룹 부사장은 2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자동차회관에서 열린 한국산업연합포럼(KIAF)이 주최 '니치아우어 포럼' 보도자료에서 "올해 내연기관차 공장을 전기차 전용공장으로 전환하는 인허가를 신청하는 등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보도자료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현대차 울산공장 주행시험장을 전기차 공장으로 전환하는 한편, 기아 화성 오토랜드의 범퍼 공장을 전기 PBV(목적 기반 모빌리티) 공장으로 바꿔 연간 15만대를 생산할 계획이다.

이어 김 부사장은 "인허가 기간 단축, 국유지 사용 허가 등 자원과 규제 샌드박스 조건 완화, 네거티브 규제 적용 등을 통해 신속한 개발 및 사업화 지원을 (정부에) 요청한다"고 보도자료에서 강조했다.

다만 김 부사장의 이러한 발표 및 발언 내용은 실무진의 실수 탓에 보도자료에 포함된 것이지 김 부사장은 현장에서 이러한 발언을 하지 않았다고 KIAF는 밝혔다.

대신 김 부사장은 실제 포럼에서는 "전기·수소차, 자율주행차 등 미래차 기술을 국가 전략기술에 포함될 수 있도록 검토가 필요하다"며 "하이브리드차 세제 혜택이 2024년까지만 지원되는 분위기인데 부품산업의 미래차 전환 대응 등을 위해 2025년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지원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고 KIAF는 전했다.

한편 이날 포럼에 참석한 장영진 산업통상자원부 제1차관은 주제발표에서 "성장지향 산업전략을 추진해 민간역동성을 회복할 계획"이라며 "산업 연구·개발(R&D)을 작년 4조9천518억원에서 올해 5조5천415억원으로 12% 증액하는 등 R&D 투자를 획기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장 차관은 또 미래첨단산업육성에 관해 "1천200개 부품기업의 미래차 전환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수소환원제철 기술 확보를 위한 1조원 예비타당성조사(예타)도 조속히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영진 차관, 기아 화성공장 방문 (서울=연합뉴스) 장영진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오른쪽)이 18일 기아 화성공장을 방문, EV6 전기차 생산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2022.5.18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 없음. ] photo@yna.co.kr

built@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